
사파 호텔 깟깟 갤러리 디아트
사파 호텔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것이 호텔에서 보이는 풍경이었다. 적당한 가격대에 위치도 나쁘지 않고 객실 컨디션도 좋으며 뷰까지 완벽한 호텔은 없을까 찾다가 깟깟 갤러리 디아트(Cat Cat Galerie d’Art)다.
사파 선플라자에서 300m 정도 떨어져 있고 깟깟 마을로 주위에 호텔에서 10초 거리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굳모닝 베트남이라는 식당을 비롯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펍, 카페는 물론 마사지샵, 구멍가게도 있어 호텔에서 1분이면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해결 할 수 있다.
깟깟마을로 내려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이름이 깟깟 갤러리 디아트인 것 같은데 아고다에서는 캣캣 갤러리 다트, 클룩에서는 캣 캣 갤러리 다르 제 멋대로다. 아무튼 난 아고다에서 가장 싸게 예약할 수 있어 조식 포함 2박 7.5만원에 예약했다. 아고다에서 보기


위치
사파 호텔 깟깟 갤러리 디아트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오르막길은 사파 선플라자로 가는 방향이고 내리막길은 깟깟 마을로 가는 길이다. 호텔에서 깟깟마을까지는 1km 정도고 계속 내리막길이라 힘들지 않게 갈 수 있어 갈 때는 걸어서 돌아 올 때는 그랩을 이용했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 중간 중간 뷰 좋은 카페도 많고 사파에서 가장 럭셔리한 스파인 톤킨 스파도 근처에 있다.
로비
이 호텔에 도착하면 가장 당황하는 게 아마 로비일 듯 하다. 내가 예약한 호텔의 모습은 밖에서는 전혀 확인할 수 없고 로비를 보면 베트남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1~2성급 분위기의 호텔이다. 그래서 처음엔 잘못 찾아온 건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3성급 호텔이라 그런지 유니폼도 갖춰 입고 있고 출입문도 열어주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직원은 물론 객실까지 짐도 옮겨 준다. 가격에 비해 상당히 괜찮은 서비스라 다시 사파에 가도 이용할 듯 하다.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호텔 이름에 갤러리가 들어가는 이유는 호텔 곳곳에 베트남과 관련된 많은 유화가 전시되어 있다.

위 사진에 화살표로 표시한 곳이 엘레베이터이며 이 곳이 7층이다. 2~6층까지도 객실이 있는데 이 곳은 프리미엄 빌라, 패밀리 스위트 등 조금 넓은 객실이 있다. 아무튼 1층에서 7층까지 엘레베이터로 이동하면 아래와 같이 8~10층까지 이어지는 객실이 또 나온다. 조금 쉽게 설명하면 소문자 ‘h’ 처럼 생겼다.

굳이 따지면 8층에서 보이는 모습은 이렇다. 오전에는 구름이 많지만 오후에 햇살이 비추면 사진 찍기 정말 좋다.

이 호텔의 유일한 단점이라 할 수 있는 게 바로 8~10층까지 객실은 중앙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한다. 난 가장 높은 10층 객실이라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까지 다 먹고 필요한 걸 사서 호텔로 돌아와 계단을 이용하는 횟수를 최소화 했다. 조식도 같은 건물 8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거에 비해 괜찮았다. 쌀국수, 오믈렛 등도 즉석에서 만들어 주고 과일도 3~4가지나 있었다.

객실
중앙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양 옆으로 객실이 있다. 건물이 달라 그런가 이 곳의 객실은 10층인데도 30X로 표시되어 있다. 난 308 객실로 중간에 껴 있었지만 이용하는 동안 양 옆 객실이 비어 있어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다.

객실은 혼자 지내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크기다. 20m²로 라고는 하지만 객실 레이아웃 때문에 그런지 작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커피나 차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과자는 유료다. 물도 병에 가득 채워져 있지만 출처를 알 수 없어 물은 사다 먹었다. 그리고 스마트TV가 있어 아이폰을 연결해 여행 내내 놓쳤던 유튜브 컨텐츠도 몰아서 봤다.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로 되어 있고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칫솔, 빗, 면도기 등 어메니티가 제공되며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세면대 오른쪽으로 옷장이 있다.

이 사파 호텔의 단점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문이다. 객실에서 사파 계단식 논 풍경이 보여 좋은데 지나 다니는 사람은 없지만 프라이버시를 위해 항상 암막커튼을 쳐둬야 한다. 난 불편하지 않았지만 이 호텔을 선택하는 사람 중에 이 점은 선택할 때 고려해야 될 요소일 듯 하다.

추천하는 이유
사파 호텔 깟깟 갤러리 디아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시시각각 변하는 사파의 풍경을 객실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난 이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이용할 가치가 있는 호텔인 듯 하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니 큰 고민은 필요하지 않을 듯 하다. 난 이 호텔을 이용하면서 멍 때리며 풍경만 보고 있어도 너무 좋았다. 그동안 귀찮아서 들고 다니지 않았던 카메라도 이번 사파 여행에서 일부러 가져 왔는데 오랜만에 사진 찍는 재미도 좀 느꼈다.

아침에 보이는 풍경은 항상 구름이 가득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름이 가득한 날도 있었다. 그런데 2~30분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진다.

오랜만에 빛내림도 볼 수 있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대부분의 건물이 호텔인데 뷰는 좋은데 여행하기 좋은 위치는 아니다. 사파 참 호텔이라고 사진빨 잘 받는 노란 호텔이 있는데 저기서 사파 광장까지는 계속 오르막 길이고 800m가 넘는다. 객실에서 나가지 않을 생각이라면 조금 더 멋진 뷰를 볼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선택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가성비 좋은 사파 호텔을 찾고 있다면 아쉬운 단점을 가격과 풍경으로 상쇄 해주는 깟깟 갤러리 디아트를 적극 추천한다. 깟깟 갤러리 디아트 최저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