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변기 탈취제
일본여행 가서 쇼핑할 때 먹는 것보다 생활을 조금 윤택하게 해주는 제품을 많이 사는 편이다. 그 중에서 일본 변기 탈취제로 유명한 고바야시 쇼슈겐은 갈 때마다 사오고 가끔 주위에 나눠주면 이게 뭐냐 어디서 샀냐 라는 질문을 항상 받고는 한다. 그만큼 효과도 좋고 반응도 좋다. 가격도 부담 없어 주위에 하나 선물하면서 생색내기에도 좋다. 일단 써봐 하면서 말이다.
고바야시 제약회사(小林製薬) 이름은 생소하지만 알게 모르게 이미 이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세안액으로 유명한 아이봉도 이 회사 제품이고 기미에 효과적인 케시민, 안경 크리너 매가네 후키후키도 손난로 하루도 이 회사제품이다. 그리고 탈취제로도 유명해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은 일본여행가면 하나씩 사온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추천하는 제품은 쇼슈겐이다.
고바야시 쇼슈겐
고바야시 쇼슈겐은 화장실에 똥싸고 1~2방울만 떨어뜨리면 향기 빠르게 퍼지면서 냄새를 제거해 준다. 물론 용변 보기 전 뿌려도 좋다. 나같은 경우에는 향이 좋아서 휴지에 한 두방울 정도 떨어뜨려둔다. 향기도 오래가 쾌적한 화장실 상태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향은 워터그린향과 장미향 두가지가 있는데 두 개다 사용해 본 결과 발향과 잔향은 장미향이 훨씬 좋다. 가격도 드럭스토어 기준 298엔 정도로 매우 저렴하고 640방울을 쓸 수 있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크기도 작아 휴대도 편하고 공용화장실 이용할 때 특히 좋다.
변기에 직접적으로 뿌리는 쇼슈겐도 있고 정화조에 넣는 제품도 있고 변기에 붙이는 제품도 있다. 일본은 정화조 위에 수도꼭지가 있어 그 위에 올려두는 제품도 있는데 이건 우리나라 환경에선 맞지 않고 쇼슈겐 정도만 추천한다. 일본 드럭스토어에서도 팔고 있고 돈키호테 등에서도 팔고 있으니 일본여행 가면 꼭 사길 바란다. 진짜 화장실 생활이 향기로워지고 오래 있고 싶어진다.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돈키호테 의약품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