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염병
최근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는 식인 박테리아 불리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통칭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이다.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감염되면 대부분 인후통, 발열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바로 극증형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증(식인성 세균)이다.
증상
초기 증상은 팔다리의 욱신거리는 강한 통증과 부종, 발열 등이다. 진행되면 피부와 근육의 괴사, 다발성 장기부전 등을 유발한다. 이것이 ‘식인 박테리아’라는 명칭의 유래다. 감염증의 가장 큰 특징은 진행 속도와 치사율이다. 일본 신문기사에 따르면 아침에 손발이 아파서 병원을 찾았지만 항생제를 제때 투여하지 못해 밤에 목숨을 잃은 사례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치사율은 30% 이상이라고 한다. 일본여행에서 인후통이 생겼다면 진단 키트를 통해 검사해 보는 것도 좋다.
감염경로
일본 전염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STSS의 감염 경로는 코나 목의 점막을 통한 ‘비말 감염’과 상처나 수술로 인해 체내로 유입되는 ‘접촉 감염’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손 씻기와 양치질은 필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에 따르면 20~40대 환자가 많다고 한다. 기저질환의 유무에 관계없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고 하니 일본여행에서 마스크 착용 및 수시로 손을 씻어 예방하자.
조심 또 조심
여행신문에 따르면 이번 일본 전염병이 호들갑이라고 하는 기사가 있던데 너무 자극적이고 성급한 건 아닌가 싶다. 대부분 짧은 일정으로 가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는데 말이다. 아무튼 유행처럼 번지는 일본 감염병은 스스로 예방하는 방법말고는 없다. 짧은 여행이라도 여행자 보험은 필수로 들길! 붉은 누룩이 포함된 건강식품 먹고 죽을 줄 누군 알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