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이쓰쿠시마 신사
신들의 섬이라고도 불리며 섬 자체가 하나의 신앙으로 여겨지는 미야지마(宮島). 이 곳에 있는 이쓰쿠시마 신사는 교토의 아마노하시다테, 미야기의 마츠시마와 함께 일본 3대 절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1996년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었으며 바다에 세워진 도리이가 인상적인 곳이다. 조수 간만의 차에 의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히로시마 여행의 필수코스로 여겨지기도 한다.
가는 방법
미야지마는 히로시마시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히로시마 시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히로시마에서 당일치기로도 갈 수 있다. 히로시마 시내에서 미야지마로 가는 방법은 JR 히로시마역에서 산요 본선 미야지마구치역까지 가는 방법과 노면전차 히로덴 히로시마역에서 히로덴 미야지마구치역까지 가는 방법이 있으며, JR의 경우 약 25분, 노면전차의 경우 약 60분 정도 소요된다. 두 경우 모두 미야지마구치역에서 페리로 환승 해야 하며 미야지마구치역에서 미야지마까지 소요시간은 10분 정도다. 산요 본선이 빠르고 배차도 많고 가격 차이도 없어 굳이 히로덴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
구분 | 산요 본선 | 히로덴 |
히로시마역 ↔️ 미야지마구치역 | 약 25분 | 약 35분 |
요금 | 420엔 | 270엔 |
페리 | 왕복 500엔(입도세 100엔 포함) |
간조 만조 시간
이쓰쿠시마 신사는 바다 위에 있는 도리이를 보러 가는 게 전부라 할 정도다. 그리고 계절 및 시간에 따라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볼 수 있는 풍경이 다르다 보니 시간을 잘 맞춰 가는 게 좋다. 해수면이 100cm 이하일 경우 도리이까지 갈 수 있고 250cm 이상일 경우 신사와 도리이가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모습을 모두 보고 싶다면 그런 날이 있는 경우를 체크해 여행을 준비하는 게 좋다.
2024년 5월 14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오후에는 바다에 뜬 모습을 해가 질 무렵에는 도리이까지 갈 수 있는 해수면 높이다. 한 달 후인 6월 14일에는 반대로 오후에는 도리이까지 갈 수 있고 오후 늦게 잠긴다. 그래서 반드시 미야지마 이쓰쿠시마 신사 방문 전 해수면의 높이가 얼마나 되나 확인하고 가자.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미야지마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쓰쿠시마 간조 만조 시간 확인
2024년 5월 14일 | 2024년 6월 2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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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해수면 | |
6시 | 200cm | 232 cm |
7시 | 177cm | 266 cm |
8시 | 168cm | 292 cm |
9시 | 176cm | 296 cm |
10시 | 195cm | 266 cm |
11시 | 218cm | 212 cm |
12시 | 238cm | 153 cm |
13시 | 247cm | 99 cm |
14시 | 241cm | 54 cm |
15시 | 220cm | 32 cm |
16시 | 188cm | 49 cm |
17시 | 152cm | 103 cm |
18시 | 120cm | 171 cm |
19시 | 98cm | 236 cm |
20시 | 93cm | 296 cm |
21시 | 106cm | 342 cm |
22시 | 135cm | 354 cm |
23시 | 176cm | 330 cm |
알고 있으면 재밌는 미야지마
1️⃣혼슈 쪽에서 보면 마치 관음보살이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2️⃣도리이는 말뚝 등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 자체의 무게만으로 세워져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그 돌의 개수가 276개나 되었으며, 단순히 무게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돌 하나하나에 한 글자씩 반야심경이 새겨져 있었다 한다.
3️⃣도리이는 동서남북을 표시하고 있다. 동쪽의 문고리는 태양, 서쪽의 문고리는 달을 상징하는 문양이다. 도리이 뿐만 아니라 등롱에도 이 해와 달 마크가 그려져 있으며, 마찬가지로 동쪽은 해, 서쪽은 달이 그려져 있다. 4️⃣미야지마에는 공중화장실이 몇 군데 설치되어 있으며 입구에는 문이 달려 있는데 당겨서 들어 간다.사슴이 화장실에 들어가 화장지를 먹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사슴을 신처럼 여기기 때문. 알고 보면 더 재밌으니까 미야지마 이쓰쿠시마 신사에 갈 때 아는 척 좀 해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