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 모래 미술관
돗토리 사구와 그 모래를 소재로 사람의 힘으로 만든 다양한 모래 조각을 볼 수 있는 돗토리 모래 미술관. 2006년 1회 전시인 이탈리아 르네상스 테마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테마로 약 9개월간 전시 된다. 2024년 7월 현재 모래로 떠나는 세계여행 프랑스편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1월 5일까지 계속된다. 1~3월 까지는 다음 전시로 인해 휴관하고 매년 4월 새로운 전시가 시작 된다. 생각 이상으로 멋지고 대단한 전시고 돗토리 사구와 가까워 무조건 가는 걸 추천한다.
운영 시간 및 입장료
- 9:00~17:00(주말은 18시까지)
- 성인 800엔, 소인 600엔
가는 방법
이와미 이와이선이나 사구선 버스이나 루프 기린 지시 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다. 각 버스마다 하차 지점이 다르며 다음과 같다. 편도 요금은 성인 380엔, 소인 190엔이며 루프 기린 지시 버스의 경우 돗토리 마쓰에 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이용 가능 하고 없다면 버스 안이나 관광센터, 터미널 등에서 600엔에 구매 할 수 있으며 돗토리시 주요 관광지를 돌아 볼 수 있다.
이와미 이와이선 (32번, 33번) | 사구선 (39번) | 루프 기린 지시 버스 |
사구 동쪽 출구 | 모래미술관 앞 | 모래미술관 앞 |
입구는 두 곳
돗토리 모래 미술관 입구는 정문과 후문 두 곳이 있다. 후문은 돗토리 사구 전망대(리프트 타는 곳)와 가까워 루프 기린 지시 버스를 이용한다면 이 곳에 하차 해도 좋다. 나 같은 경우는 바로 옆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 이 곳을 이용했다.
후문 바로 앞에서는 모래 조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어떻게 단단한 모래가 되는지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만약 실내 전시만 본다면 정문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후문에서 실내 전시장으로 가는 길 계단을 따라 크고 작은 모래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인 작가가 만든 조각상은 없나 싶었던 찰나 마주친 조각상. 개관 이래 처음으로 참여한 한국인이 참여한 건 처음이라고 한다. 최지훈 작가님.
왜 매미가 프랑스의 동물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작은 조각상도 꽤 많이 있다.
모래로 세계여행 프랑스
프랑스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이 모래 조각상으로 만들어져 전시 되어 있다. 학창 시절 책에서 봤던 그림들이 꽤 많다.
전시장 가운데에는 가장 큰 규모의 몽셀미셀 조각상이 있다. 아쉽게도 에펠탑이나 개선문은 없었다.
아마 루이 14세.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콜드플레이 viva la vida 앨범 자켓 사진으로 유명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샤를드골의 연설 vive la france 자유 프랑스여 영원하라. 자주 보는 벌거벗은 세계사에 나와서 알고 있다.
노틀담의 꼽추. 생각보다 아는 게 별로 없어 짧은 나의 세계사 수준이 창피해 지는 순간. 아무튼 돗토리 모래 미술관 전시는 정말 볼만했다.
전시관 2층에서는 프랑스와 관련된 오브제 등을 팔고 있고 전시장 전경도 담을 수 있다. 딱히 살만한 건 안보이고 가격만 비싸다. 알리에서 검색하면 1~3$면 살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 QR코드도 모래로 만들어져 있고 찍으면 모래 미술관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2층에는 역대 전시되었던 전시의 사진이 걸려 있다. 2012년 실내 첫 전시였던 5회 영국 6회 동남아시아, 7회 러시아, 8회 독일, 9회 남미, 10회 미국, 11회 북유럽, 12회 남아시아, 13회 체코&슬로바키아 14회 이집트. 아쉽게도 우리나라와 관련된 작품은 하나도 없다. 일본에서 하는 거니 당연히 안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만 볼 수 없지 기존에 열렸던 전시 작품은 홈페이지에서 전부 볼 수 있다. 모래 미술관 지난 전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