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 여행 2박 3일 코스
돗토리 여행 2박 3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산인 지방의 대표 도시인 돗토리는 동해에 인접해 있어 신선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고 리틀 후지산이라 불리는 다이센산이 있어 풍요로운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에어서울이 유일하게 운항하는 노선으로 짧게 2박 3일로 다녀오기 좋다. 그리고 교통이 불편하다 보니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돗토리 여행 2박 3일 패키지도 나쁘지 않다. 가격은 큰 차이가 없지만 방문하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세부내용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항공 스케쥴
인천에서 일, 수, 금 출발하고 하루 한 편 운항하며 오후 도착이다 보니 여행 스케쥴을 타이트하게 짜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주말을 포함한 항공권 가격도 많이 비싼 편은 아니니 나쁘진 않다. 인천 – 요나고 항공 가격 보기
인천 출발🛫 | 요나고 도착🛬 |
13:25 | 14:50 |
요나고 출발🛫 | 인천 도착🛬 |
14:50 | 17:45 |
패키지 여행하는 고령자가 많다 보니 입국 심사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제일 마지막에 나왔는데 약 50분 정도 소요 됐다. 그래도 가장 가까운 리무진 버스나 열차 시간에 탑승 할 수 있으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숙소를 어디로 잡을까?
돗토리 여행에서 가장 고민되는 게 숙소 위치를 어디로 잡아야 하는가? 이다. 돗토리 사구를 간다면 돗토리역 근처를 잡는 게 좋지만 요나고 공항 ↔️ 돗토리역 이동 시간이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다 보니 마지막 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요나고역 근처에 숙소를 잡는 걸 추천한다. 요나고역에서 공항까지는 약 35분 소요된다. 이런 단점 때문에 돗토리 여행 2박 3일 패키지 여행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박 10만원 미만으로 묵을 수 있는 호텔이 정말 많고 먹을 곳도 훨씬 많다. 요나고 숙소 보기
1일차 요나고 공항 – 사카이미나토역 – 호텔
호텔이 아닌 요나고 공항에서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 사카이미나토역부터 간다. 이 곳에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가 있으며 만화 ‘게게게의 키타로’ 캐릭터를 중심으로 일본 각지의 요괴들을 모티브로 한 동상과 다수의 오브제가 설치 되어 있다. 참고로 짐은 관광 안내소에 보관할 수도 있고 코인락커도 있다.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까지 이어지는 이 길 위에는 동상 뿐만 아니라 관련된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으며 레트로한 분위기다 보니 사진 찍기에도 좋다.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이 2024년 4월 리뉴얼 돼 재개장 됐지만 딱히 관심이 없다면 굳이 갈 필요는 없다. 그리고 5시까지 영업하다 보니 이동 시간을 포함하면 관람할 수 있는 시간도 1~20분 밖에 되지 않는다.
사카이미나토역에서 요나고역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호텔에 도착하면 대략 6시 30분 정도 된다. 요나고역 근처에 늦게까지 하는 식당도 많아 먹는 걸 걱정할 일은 없다. 만약 돗토리역에 숙소를 잡았다면 8시 넘어 도착하고 대부분 식당이 문을 닫아 편의점에서 끼니를 떼워야 한다. 그래서 요나고역 근처로 숙소를 잡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일차 돗토리 사구 – 모래미술관 – 시라카베 도조군 – 유라역
돗토리의 대표 관광지 돗토리 사구부터 간다. 이동 시간이 있다 보니 오전 일찍 출발하는 게 좋다. 2박 3일 돗토리 여행에서 제대로 볼 수 있는 날은 여행 2일차 밖에 없다. 요나고역에서 돗토리역까지 특급 열차를 타고 이동한 뒤 역 앞에서 돗토리 사구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해 가면 된다.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 된다. 돗토리 사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팁은 이 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니 신발 덮개(200엔)는 꼭 구매하자.
돗토리 사구 옆에는 모래 미술관이 있다. 모래로 만든 다양한 조각을 볼 수 있으며 준비 기간을 제외 약 9개월 정도 전시가 계속 된다. 각 대륙, 나라별 다양한 랜드마크나 기념적인 그림 등을 모래로 만들어 전시해 두었다. 규모와 디테일에 절로 감탄이 나오니 꼭 감상하자. 돗토리역 관광안내소에서 미리 티켓을 사면 200엔 할인된 금액(정가 800엔)으로 구매 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자. 식사는 돗토리 사구회관을 추천한다. 규모도 크고 카이센동부터 돈까스, 우동 등 다양한 맛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돗토리 사구 회관 구글지도 보기
시라카베 도조군은 에도·메이지 시대의 건물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전통 건축물 보존 지구로 선정된 곳이다. 흰 벽과 붉은 기와가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당시 사용되었던 건물은 현재 리노베이션을 통해 카페나 공방, 편집샵, 식당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골목 골목 일본 감성 제대로 나는 곳이니 다양한 추억을 남겨보자. 돗토리 사구에서 시라카베 도조군 가는 방법
시라카베 도조군에서 열차로 10분이면 일명 코난역으로 불리는 유라역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부터 아오야마 고쇼 향토관까지 이어지는 길에 코난과 관련된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다. 2017년에 새롭게 오픈한 코난의 집과 상점가에서는 만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과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식사는 이 곳에서 해도 좋고 요나고역으로 돌아가 해도 좋다.
3일차 마쓰에성
돗토리 여행 2박 3일 마지막은 쇼핑을 즐겨도 되고 관광을 더 하고 싶다면 마쓰에 성을 가자. 요나고역에서 마쓰에성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일본에 현존하는 천수각 12개 중 산인지방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천수각이라 나름 의미있는 곳이다.
마쓰에역에서 공항까지 한 번에 가는 리무진 버스(1,000엔)가 있으니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일정은 조금 타이트 하지만 돗토리 여행 2박 3일 짧은 일정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를 둘러 보기엔 가장 이상적인 코스가 아닐까 싶다. 만약 3박 4일이라면 온천 한 곳을 추가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참고하여 돗토리 여행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길! 참고로 요나고 공항 면세점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쇼핑은 꼭 밖에서 하자. 요나고 돈키호테 위치 및 할인쿠폰 보기
추천 패스
돗토리 여행 2박 3일에 가장 추천하는 패스는 돗토리 마쓰에 패스다. 요나고 공항부터 사용 가능하며 공항 리무진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 패스로 해결 할 수 있다. 무조건 사는 게 이득인 패스다. 패스에 대한 내용은 이 글에 자세하게 적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