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 주유패스가 가격 인상을 한 뒤로 기존 실물권에서 QR코드로 간편 해졌으며 1일권만 판매 하다가 2024년 6월부터 2일권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간편해지긴 했지만 인상된 가격에 비해 혜택은 비례하지 않아 굳이 살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럼 어떻게 바뀌고 패스 가격 이상 혜택을 받으려면 코스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알아보자.
가격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가격은 3,300엔 / 2일권 가격은 5,500엔이고 환율 900원 적용시 각각 29,700원 / 49,500원이다. 클룩에서 구매 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28,200원 / 47,100원이다. 첫 구매 할인이나 프로모션 코드, 카드 할인 등을 생각하면 미리 구매하는 게 훨씬 싸다. 예전에는 바우처를 실물권으로 바꿔야 해 시간을 꽤나 잡아 먹었는데 지금은 디지털권으로 이용 가능해 편리해졌다. 어른, 아이 가격 동일.
구분 | 1일권 | 2일권 |
정상가 | 3,300엔 | 5,500엔 |
클룩 판매가 | 28,200원 | 47,100원 |
유효기간 및 복수 인원 사용 방법
오사카 주유패스는 날짜를 지정해 사용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미리 구매해도 전혀 문제 없으며 구입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디지털권으로 변경 되면서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티켓처럼 한명이 대표가 되어 복수인원도 사용 가능하게 바뀌었다. 설명이 장황하지만 한마디로 말해 다인승이 된다는 소리다.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복수인원 등록 방법 보기
추천 코스
오사카 메트로 패스 1일권 가격이 820엔이라 주유패스 1일권 가격 이상의 혜택을 보려면 입장료 합이 최소 2,480엔 이상은 돼야 한다. 만약 내가 가려고 하는 곳의 입장료 합이 이 금액 이하라면 오사카 주유패스를 살 필요가 전혀 없다. 사면 오히려 손해다. 대부분의 입장료 요금이 인상 돼 입장료가 비싼 3군데 정도만 가면 패스 가격은 뽑는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입장료 2,000엔. 하루카스 300이 생기기 전에 오사카를 대표하는 전망대였다. 외부로 나갈 수 있어 360도 파노라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22시 30분까지지만 주유패스를 이용한 입장은 15시 까지다. 그 이후에 입장 할 경우엔 20% 할인만 제공한다. 따라서 이 곳을 방문할 경우 대기 시간을 생각하면 14시쯤 가는 게 좋다. 스카이 빌딩 내에 있는 기누타니 고지 천공 미술관(입장료 1,000엔)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곳을 간다면 함께 체험해 보자. 화요일 휴무.
HEP FIVE 관람차
입장료 600엔. 우메다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붉은 관람차 HEP FIVE.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오사카성과 이코마산이 선명하게 보이고, 밤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도보로 갈 수 있어 함께 보기 좋다. 입장 마감 시간도 22시 45분까지라 주유패스 코스 일정 마지막에 넣어도 좋다.
돈보리 리버 크루즈
탑승 요금 1,500엔. 오사카 주유패스로 이용 가능한 배가 정말 많다. 그 중에서 딱 하나만 추천하면 돈보리 리버 크루즈다. 약 20분간 운행하는 이 배는 도톤보리 중심에 있는 9개의 다리와 그 주변을 가이드의 안내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 정각, 30분에 출항한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이용 가능한 시간을 확인(돈보리 리버 크루즈 예약 방법)하고 예약한 뒤 다른 곳을 먼저 보고 나중에 타는 게 좋다. 만약 예약이 꽉 찼다면 같은 코스를 운행하는 원더 크루즈도 있다. 탑승 위치만 다르고 주유패스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원더 크루즈 탑승 위치 보기
츠텐카쿠
입장료 1,000엔. 신세카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츠텐카쿠. 기존에는 타워 입장료와 타워 슬라이드 두 가지만 무료였지만 새롭게 개편 되면서 다이브&워크가 추가 되었다. 츠텐카쿠 중간 전망대 외부를 하네스를 입고 걸을 수 있는 어트랙션이 추가 되었다. 이 비용만 3,000엔이니 사실 이 하나만 체험해 봐도 이득이다. 영업 시간은 10시 ~ 20시까지 (최종 접수 19시) 근처에 있는 덴노지 동물원이나 시텐노지 절도 함께 코스에 넣어도 좋지만 딱히 볼 게 없어 추천하지는 않는다.
오사카성
입장료 600엔. 여름을 제외 한다면 주유패스 코스에 오사카성을 넣어도 좋다. 그늘이 없다 보니 여름에 이 곳을 찾는 행위는 미친짓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워낙 많은 사람이 찾다 보니 땡볕에 대기하는 것도 일이다. 생각만큼 멋지지도 않고 감동도 없다. 오사카에 왔으니 한 번 가볼까 하는 정도다. 굳이 간다면 성 안에 있는 니시노마루 정원과 카이요도 피규어 박물관도 있으니 함께 묶어서 보면 된다. 가장 가까운 역은 다니마치욘초메역이며 이 곳으로 나오면 오사카 역사박물관도 있으며 주유패스로 모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가격 인상되기 전과 크게 주유패스 코스가 달라진 건 없지만 새롭게 추가된 곳들도 있으니 우메다 지역과 신세카이 지역 두 곳만 공략해도 패스 이상의 가격은 충분히 뽑을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천하는 오사카 주유패스 코스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2일권 사용시 두 번 입장이 가능한가?
2일권을 사용 하더라고 각 시설은 1번만 이용 가능하다.
지하철 및 버스 이용 가능 시간은?
주유패스를 처음 개찰구에 넣은 순간부터 사용이 시작되며 당일 막차까지 이용 가능하다. 개시 후 24시간이 아니다.
실물권이 없는데 지하철 탑승은 어떻게 하는가?
지하철 탑승 시 개찰구에 QR코드 대응 가능한 개찰기가 있다면 QR를 찍고 타면 되고 만약 QR코드가 가능한 개찰기가 없다면 역무원에게 육안으로 검표하거나 없을 때는 카메라에 화면을 비추어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