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이젠 독도 차례인가

사도광산 유네스코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이 이뤄졌던 니가타현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22년에 처음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했을 당시에는 유네스코가 미비점을 지적하며 심사를 진행하지 않았는데 2023년 1월 이를 수정, 보완해 당시 공식 추천서를 프랑스 파리에 세계유산 사무국에 제출하였고 결국 2024년 7월 29일 어제 등재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번에 등재가 성공한 것은 한국인 강제징용과 관련된 근대유산 부분을 제외하는 방법으로 신청을 수정한 결과라고 한다.

사도광산 논란

이번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가 논란이 된 이유는 일본이 사도광산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 노동을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의 중심이다. 여러 자료를 통해 조선인들이 강제 노동을 했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담배 지급 장부에 기숙사에서 도주한 세 명이 형무소로 보내졌다는 기록도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일본이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전제로 등재 결정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일본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 2015년 군함도 등재 때도 일본이 강제 징용을 인정하고 전시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28일 일본은 28일 사도광산에서 2km 정도 떨어진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조선인 노동 관련 전시물을 설치하였으나 여기에도 강제 동원 됐다는 내용은 없다.

다음은 독도인가?

일본이 원하는대로 다해주고 우리가 얻은 건 뭔지 국익을 위해서라면 절대 이럴 수 없는데 이번 정부는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지 궁금하다. 이젠 일본 시마네현이 일본땅이라고 억지 주장하고 있는 독도를 내어줄 차례인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칙사 담종인이 왜군의 꼬임에 빠져 조선군은 왜군과 싸우지 말라는 취지로 쓴 금토패문에 이렇게 답했다. 本之人變詐萬端, 自古未聞守信之義也(일본지인변사만단, 자고미문수신지의야)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예로부터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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