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속초와 함께 강원도 대표 여행지 입니다. 강릉까지 KTX가 운행을 시작한 뒤로는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두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첫차로 출발해 막차로 돌아오는 일정을 짜면 강릉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도 제법 돼 세끼를 다 해결하고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럼 강릉 여행을 가면 꼭 가봐야 할 안가면 후회할 것 같은 강릉 명소를 알아보겠습니다.
경포해변
강릉을 목적지로 선택했다면 열의 아홉은 동해 바다 때문일 겁니다. 동해안에서 가장 최고라 할 수 있는 경포해변은 강릉 명소에서 1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KTX 강릉역에 내린다면 도보로 걷기엔 조금 멀고 택시를 이용하면 10분이면 도착 합니다.
축제의도시
생각보다 강릉에 지역 축제가 많습니다. 강릉 명소를 둘러 보는 것도 좋고 시간만 맞는다면 이런 축제를 구경하는 것도 강릉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일 것 입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강릉 축제 입니다.
- 단오제 – 음력 4월 15일
- 강릉커피축제 – 매년 10월 개최
- 강릉국제청소년 예술축전 – 매년 7월말
- 정동진독립영화제 – 매년 8월 첫째주
- 강릉국제영화제 – 매년 10월말
- 강릉예술축전 – 매년 9월 강릉 시민의날 근처
오죽헌
강릉은 위대한 인물이 많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율곡이이 입니다. 율곡 이이의 어머니는 다들 잘아는 오만원권 지폐의 주인공 신사임당 입니다. 오죽헌은 조선시대 율곡 이이의 외가로 유명해진 강릉의 대표 유적지입니다. 오죽헌에는 율곡의 영정을 모신사당인 문성사와 율곡이 태어난 몽룡실과 율곡의 유품소장각인 어제각, 율곡 일가의 유품전시관 등이 있습니다.오죽헌은 한국 주택 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건축학적인 면에서도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BTS 버스정류장
BTS가 앨범촬영을 한 뒤 아미 성지가 되어 버린 주문진 항호해변도 강릉명소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항호해변에 있는 버스 정류장은 촬영이 끝난 후 철거했다가 BTS의 인기에 강릉시에서 다시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런건 귀신같이 잘하는 것 같습니다. BTS는 못참지~ 이 곳의 이름은 진짜 BTS 버스정류장 입니다.
주문진 방사제
거기 거기. 도깨비에 나온데. 파도 치고 막 그런데. 네, 맞습니다. 그 곳도 강릉 명소죠. 바로 주문진 방사제 입니다.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지은탁과 김신이 처음 만나는 장소로 등장한 이 곳은 드라마가 끝난지 한 참 지난 지금도 드라마의 장면을 따라하며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정동진 헌화로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약 6km 길이의 해안도로인 헌화로는 강원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 할 수 있는 7번국도보다 조금 더 바다 가까이 있습니다. 금진해변 부터 심곡항을 향해 달리면 오른쪽에는 끝 없는 바다가 펼쳐 집니다. 봄에는 철쭉이 만개돼 더욱 장관을 이루는 곳이죠. 여긴 무조건 달려 봐야죠. 정동진역도 빼먹지 말고 구경하고 가세요~
안반데기
안반데기 마을은 해발 1,100m 고산지대로 떡메로 떡을 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도 널찍한 지형이 있어 안반데기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은하수 사냥하러 가봤을 곳 입니다. 날씨만 도와 준다면 아주 그냥 별이 막 쏟아 집니다. 하지만 정체는 그냥 배추밭이라는 점. 여름에 안반데기에 도착하면 주차장 반대편에 카페 하나가 눈에 띕니다. 여름 한 철에만 문을 여는 곳 입니다. 지금도 하나 사실 모르겠습니다. 간지가 너무 오래 됐네요.
안목 카페거리
안목해변은 차로 가도 편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40분 정도면 도착 합니다. 안목해변 카페거리는 꼭 가봐야 하는 강릉명소 입니다. 커피 한잔을 사가지고 바닷가를 걷는 것도 가족이나 연인 모두에게 추천 합니다. 일부러 멍때리러 안목해변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대단한 커피 맛을 볼 수 있는 곳은 사실 없습니다. 분위기가 열일 하는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