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캐리어
여행용 캐리어 고를 때 어떤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디자인? 가격? 용량? 소재? 모든 사항이 고려 대상일 수 있겠습니다. 나에게 맞는 캐리어를 고르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소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여행용 캐리어의 소재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천으로 되어 신축성이 있는 소프트쉘 타입 그리고 딱딱한 하드쉘 타입으로 나뉩니다. 하드쉘 타입은 다시 플라스틱, 플라스틱(ABS)과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프로필렌(PP), 카본, 알루미늄 등으로 나뉘며 소재가 가진 특성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가격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 높은순 | 카본 | 알루미늄 | 폴리프로필렌 | 폴리카보네이트 | 플라스틱+폴리카보네이트 |
플라스틱(ABS)
ABS는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플라스틱 입니다. ABS 캐리어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다양한 컬러로 생산이 가능해 디자인이 다양하다는 점 입니다.
공항에서 알록달록한 캐리어를 본다면 저건 ABS로 만든 캐리어구나 생각해도 됩니다. 단점이라면 플라스틱이다 보니 충격에 약하다는 점입니다.
위탁수하물을 워낙 험하게 다루다 보니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 기내수하물 용으로는 괜찮지만 위탁수하물은 운이 없으면 깨질수 도 있습니다. 요즘은 ABS 소재로 만든 여행용 캐리어는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폴리카보네이트(PP)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여행용 캐리어는 아마 폴리카보네이트 일 것 입니다. 가볍고 강도도 좋기 때문이죠. 그리고 탄성이 좋아서 충격을 잘 흡수해 광고할 때도 캐리어 위에 올라가 뛰고 그럽니다. 위 광고처럼 말이죠. 자동차 범퍼 소재도 바로 이 폴리카보네이트 입니다.
가격도 다양하게 있습니다만 브랜드인 경우 가격이 더 비싸니 개인적으로는 100%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이면서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추천 합니다.
네. 플라스틱보다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여행 캐리어가 좋습니다. 플라스틱(ABS) 제품은 낮은 가격만 선호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만든 상품이라생산 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가 돼 손잡이나 바퀴 같은 부품들도 저가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루미늄
알루미늄 캐리어하면 역시 독일 리모와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입니다. 알루미늄 제품의 장점이라면 시간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무겁고 찌그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매일 같이 사용한다면 돈 아깝지 않겠지만 1년에 서너번 쓴다면 굳이 100만원 정도 하는 캐리어를 사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요? 물론 100만원이 10만원 같은 분들은 사도 됩니다.
바퀴
여행용 캐리어를 고를 때 바퀴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잘 굴러가고 고장 안나고 밀때 힘이 덜 들어가야 좋은 바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어떤 바퀴가 좋을까요? 대부분의 캐리어 제품들은 완성된 바퀴를 사용해 만들어 지는데 그 중 최고는 일본 히노모토 휠 장착된 제품입니다.(인정하긴 싫지만)
그리고 바퀴가 한 개 혹은 두 개로 되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것도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바퀴가 하나인 것들은 지면과 닿는 면적이 작아 마찰이 적기 때문에 저항이 적고 소음이 적습니다. 단순한 구조라 내구성도 좋습니다. 하지만 바퀴가 크지 않아 보도 블럭이나 울퉁불퉁한 곳을 지나갈 때 손목에 힘이 들어가죠.
바퀴가 두 개인 것들은 반대로 마찰은 크지만 바퀴가 많아 안정적입니다. 만약 캐리어를 끌고 다닐 일이 많다면 바퀴가 한 개인 것보단 두 개인 제품을 추천 합니다.
바퀴 형태에 따라 특성이 다른 거지 바퀴의 갯수는 상관 없습니다. 그래서 바퀴가 두 개인 제품들이 무조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손잡이
여행용 캐리어를 사용 하다 보면 손잡이가 잘 안 들어가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왜 그럴까요? 많은 짐을 싣고 끌고 다니다 보니 휘어 잘 들어가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전 캐리어 손잡이를 볼 때 되도록 손잡이를 빼 흔들어도 보고 가로 길이가 조금 길다 싶은 제품을 선택 합니다. 참고로 손잡이가 흔들리는 건 불량이 아닙니다. 이동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그렇게 설계된 것 입니다.
기내 수하물 규정
기내에 휴대하는 수하물의 경우 대한항공 기준 세 변의 합이 115cm/45in. 이내 또는 각 변이 각각 A 20cm, B 55cm, C 40cm를 초과해서는 안되며 허용 무게는 10kg 까지 입니다. 각 항공사나 좌석 등급 별로 다르기 때문에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보통 21인치 이하의 캐리어는 가능 합니다. 하지만 규정을 까다롭게 적용하는 경우도 많아 1cm 만 초과해도 위탁수하물로 보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LCC 항공사일 경우에 그런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꼭 탑승전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기내 수하물 반입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TSA 잠금장치는 필수인가?
TSA 잠금장치는 미국연방 항공 보안국 인증 잠금장치로 미국 내 공항에서 수하물 검사 시 반입금지 물품을 발견하게 되면 가방 또는 자물쇠의 훼손 없이 TSA 마스터키로 열 수 있는 장치 입니다. 만약 TSA 잠금장치가 없다면 강제로 부숴 버리는 경도 있습니다. 미국 여행에서는 필수 이지만 그 외에는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수하물 파손 될 경우
수하물을 옮겨 싣는 과정에서 수하물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수하물 취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미한 긁힘, 흠집, 눌림, 얼룩 및 일반적인 마모, 엑세사리, 외부 자물쇠, 이름표, 커버, 벨트 등 부속품의 분실 및 손상에 대해 항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으며 수하물 파손 시 수취일로 부터 7일 이내에 항공사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어지간한 박살이 아니면 받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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