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좋은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생 장 피에드 포르에서 시작해 산티아고 데콤포스텔라 성당까지 스페인 북부를 동에서 서로 가로 지르는 길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는 물론 여행객이 평생에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어 하는 코스 입니다.

한국에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못지 않은 길이 조성된다고 합니다. 산림청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길이 849㎞의 ‘동서트레일’이 바로그 것 입니다.

이 길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길로 기존에 있는 여러 산책길을 잇고, 일부 산책길은 새로 만들어 조성한다고 합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국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찾는 명품 숲길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동서트레일은 대부분 숲 길이며 일부 구간은 하천변 길 등을 연결할 수도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적인 소나무인 울진 금강송길과 태안 안면도 안면송길,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 소나무길 등을 연결할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서트레일과 별도로 산림청은 숲길 2만㎞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산림청은 동서트레일 조성과 함께 이후 국가 숲 길을 15곳으로 늘리고 전국의 숲 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난이도에 따라 숲 길을 5등급으로 구분해 국민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 길이, 경사도, 노면상태 등을 고려해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야영도 가능 했으면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하려면 체력이 좋은 사람도 30일이 걸리는데 우리나라에 생기면 과연 얼마나 걸리지 궁금합니다.

산티아고는 중간중간 알베르게가 있어 잠을 잘 곳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또 어떻게 운영할지도 궁금하고요.

아직 먼 미래지만 걷기 좋은 대한민국의 완결판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