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을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한 추천 코스 입니다.
이 코스에서는 츄라우미 수족관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그 시간에 다른 관광지를 하나라도 더 보고 싶은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2박3일 오키나와 여행 코스 입니다.
1일차
만좌모(万座毛)는 만 명이 앉을 수 있는 들판이라 칭한 것이 그 유래이며 코끼리 코 모양을 한 바위가 인상적인 곳 입니다.
주위에 식물 군락지는 오키나와현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고 융기 산호초의 절벽에 밀려오는 거친 파도와 에메랄드 바다에 펼쳐진 전망은 웅대한 오키나와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만좌모에 새롭게 상업시설이 오픈하였습니다.
1층에는 휴식 공간과 지역 특산품 매장이 있으며 2층은 푸드코트, 3층은 전망 데크로 되어 있어 새로운 만좌모 뷰포인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만좌모와 가까운 곳에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스노클링 스팟 우두이가마(ウドゥイガマ)도 있습니다.
만약 렌트카로 여행한다면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왔다면 한 번쯤 뻥 뚫린 도로 위를 달려 보길 바랍니다.
오키나와 드라이브 코스 중 가장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해중도로(海中道路ビーチ) 입니다.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기섬, 이케이섬을 잇는 길이 약 5km 의 도로로 주차도 가능하고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도로 위 중간에는 해변도 있으며 특산품과 식사도 즐길 수 있는 바다의 역이라는 휴게소도 있습니다.
섬 노을이 예쁜건 다들 알고 계시죠? 오키나와에서 가장 예쁜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여기 아메리칸 빌리지에 위치한 선셋비치 입니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오키나와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 소개되고 있지만 막상 가보면 딱히 볼 건 없습니다.
하지만 해질 무렵에 이 곳을 간다면 정말 아름다운 보라빛으로 물든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 이온몰이 있어 쇼핑하기에도 좋다는 사실. 주차하기 힘든 국제거리에 있는 돈키호테 말고 여기서 사는걸 추천 합니다.
2일차
오키나와에 나하 시내 중심인 국제거리 입니다. 야자수와 알록달록한 상점들이 인상적인 곳 입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기념품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쇼핑은 이 곳보다 돈키호테 국제거리점을 추천합니다. 여긴 그냥 눈으로 즐기세요.
국제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츠보야 야치문 거리 입니다. 이 곳은 호젓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 입니다.
번잡한 국제거리와는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곳이고요. 자갈길 위에는 도자기를 살 수 있는 상점과 카페, 갤러리 등이 있습니다.
츠보야 야치문 거리에 있는 카페를 하나 추천한다면 우치나차야에 한 번 다녀와 보길 바랍니다.
이 곳에서는 오키나와 전통차인 부쿠부쿠차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코스를 추천할 때 항상 세 손가락 안에 넣는 치넨미사키공원(知念岬公園)입니다.
패러글라이딩도 즐길 수 있으며 공원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거리도 가까우니 렌트카로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추천 하는 곳 입니다.
니라이카나이 다리(ニライカナイ橋)는 오키나와 남부 대표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이 S자 고가 다리에서 보이는 풍경은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풍경이라 해도 손색없는 곳 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쿠다카섬과 고마카섬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다리 끝에는 군부대가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뷰 맛집 카페 쿠루쿠마까지 갈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다녀 오세요.
오키나와 본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남부 작은섬 오우지마(奥武島) 입니다.
이 곳은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갓 튀겨 낸 튀김집나카모도 센교텐도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섬을 휘집고 다니는 수십마리의 고양이가 인상적인 곳 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오키나와 여행 코스 입니다.
부지런하게 다닌다면 2박 3일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 여행 코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