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방문할 경우 오사카 중심 지역에 오는 경우도 많지만 USJ 근처 호텔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의 공식 호텔은 총 7개가 있으며 유니버셜포트 호텔을 다녀 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기존에 다녔던 호텔과는 전혀 다른 느낌 입니다.
로비
호텔 프론트는 물론 계단은 물론 컨시어지가 앉아 있는 공간까지 미니언즈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어른이 여기에서 자도 되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귀엽게 꾸며져 있습니다.
유니버셜포트 호텔 1층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토어가 있어 굿즈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내에서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외에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가이유칸 티켓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된 가격이 아니라는 단점은 있습니다.
객실
객실은 조금 넓은 편입니다. 제가 묵은 곳은 디럭스룸(40제곱미터)으로 다른 객실에 비해 넓은 편이었습니다.
그 외에 스탠다드룸(28제곱미터), 슈페리어룸(34제곱미터) 및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언즈 컨셉으로 되어 있는 객실도 있고 아주 어린 애기들을 위한 침대가 낮고 바닥이 부드러운 와쿠와쿠 객실도 있습니다.
유니버셜포트 호텔은 비교적 오래되다보니 컨디션은 최근에 지어진 호텔과 비교했을 때 떨어지는 게 사실 입니다. 그래서 요즘엔 이 곳보다 유니버셜 포트 비타를 더 선호하는 것 같긴 합니다.
욕실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으며 크기도 큽니다. 어메니티도 빠짐없이 제공되고 입욕제까지 주기 때문에 신나게 돌고 돌아와 피로를 풀기 좋습니다.
조식
조식을 먹으러 가는길도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해리포터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 입니다.
위 사진 오른쪽 믹서기에 들어 있는 쥬스. 직접 갈아 제공하다 보니 무조건 가장 먼저 한 잔 하고 조식을 즐기기 바랍니다.
아이들을 위한 호텔이 분명한 게 소세지도 문어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나라 여러 호텔을 가봤지만 이렇게 나오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습니다.
총평
호텔 유니버셜포트 장점이라면(아마 한국사람은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1층엔 USJ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어 USJ 매표소에서 티켓 살려고 장시간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호텔 곳곳에 있다보니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싶은 분들에겐 좋을듯 합니다. 조식도 맛있고요
그리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까지 1분도 채 걸리지 않으니 이 점도 장점이 될테고요.
단점이라면 호텔이 오래 되었다보니(2005년 오픈) 객실이 최근 생긴 3성급보다 컨디션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근처 다른 호텔에 비해 가격도 조금 높은 편이고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근처 호텔을 선택할 때 참고하길 바랍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5번 다녀 왔는데 유니버셜포트 호텔은 딱 한 번만 묵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