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할 때 이동이 많다면 관광객 입장에서 패스는 필수적이다. 특히 후쿠오카 여행에서 유후인을 가는 사람이라면 산큐패스는 필수적이다.
산큐패스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후쿠오카를 포함해 오이타, 나가사키, 구마모토, 미야자키, 사가, 가고시마 등이 있는 큐슈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 패스다. 이 패스는 크게 3종류로 나뉘며 다음과 같다.
산큐패스 종류
북큐슈 –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오이타, 구마모토 총 5개 지역 외에 시모노세키 고속버스, 시내 노선버스와 크루즈 등(5개항로)을 이용할 수 있다.
남큐슈 – 구마모토,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3개 지역의 고속버스, 시내 노선버스, 그리고 크루즈(1개 항로)를 이용할 수 있다.
전큐슈 –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오이타, 구마모토, 미야자키 7개 지역+시모노세키 고속버스, 시내 노선버스와 크루즈(6개항로) 북큐슈와 남큐슈가 합쳐진 패스다.
산큐패스 가격
| 북큐슈 | 남큐슈 | 전큐슈 | |
| 3일권 | 9,000엔 | 8,000엔 | 11,000엔 |
| 4일권 | X | X | 14,000엔 |
산큐패스 공식 가격은 위와 같으며 현재 남큐스를 제외한 북큐슈와 전큐슈는 할인된 가격으로 현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3일권은 2,000엔 4일권은 3,000엔 할인 중이다. 2022년 12월 23일까지.
하지만 신규가입 쿠폰과 적립금을 적용하면 우리나라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사용 방법
사용 방법은 어렵지 않다. 개시한 날부터 연속으로 사용해야 하며 시내버스 같은 경우는 하차시 패스를 제시하면 된다.
고속버스를 같은 경우는 미리 예약해 좌석을 지정해야 되는 노선도 있고 그냥 타도 되는 노선도 있다. 예약은 출발 한 달전부터 가능하니 인기 지역으로의 이동은 미리미리 하길 바란다.
최근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오는 질문 글을 보면 지금 후쿠오카 공항인데 유후인 가는 버스가 마감 어떻게 가야 돼요? 라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 온다.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여행 계획을 세우고 버스부터 예약하자. 예약은 돈이 들지 않는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유후인 버스 예약 방법
산큐패스 북큐슈 2일권
산큐패스 북큐슈는 2일권도 있다. 일본은 2020년 7월부터 판매 했지만 한국에서는 그 이전부터 이용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 사는 것과 다른점이라면 비연속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3박 4일 일정이라면 첫날 쓰고 마지막날 사용해도 된다.
여기까지 천천히 읽었다면 산큐패스를 이용해 어떻게 여행 계획을 짜야 될지 대충 감이 와야 된다. 만약 안온다면 내 설명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 그럼 패키지를 이용하자.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산큐패스 북큐슈 2일권은 와그에서 단독으로 팔고 있으며 신규가입시 바로 사용 가능한 2,000원 쿠폰을 줘 47,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 2일권에 대한 내용이 잘 안보이는 이유는 3일권을 팔아야 블로거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돈 안되는 글은 잘 올리지 않는다.
유후인에 간다면 필수
글 처음에도 말했지만 유후인에 간다면 산큐패스 북큐슈 2일권은 필수다. 왜냐? 후쿠오카공항에서 유후인역 버스터미널까지 편도 비용이 3250엔이다. 왕복일 경우는 조금 할인 돼5,760엔에 이용할 수 있다. 유후인만 다녀와도 남는 장사다.
만약 기차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유후인노모리를 추천한다. 패스로 이용은 불가.
여행 코스
2일권을 이용해 2박 3일 여행 코스를 한 번 계획해 보자. 후쿠오카 도착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오전에 도착하고 늦게 출발하는 일정이라면
1일차 후쿠오카공항 – 유후인 – 벳부 지옥온천 – 유후인
2일차 유후인 – 후쿠오카 구경(하카타, 텐진, 나카스 등)
3일차 6시간 버스 패스 – 공항 이동
유후인 – 벳부 이동이나 6시간 버스 패스는 링크해 두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여행의 정답은 없지만 같은 곳을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알뜰하게 여행하고 곤약젤리를 하나 더 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