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여행
다카마쓰 여행 추천 코스 이렇게 계획해 보세요. 일본 여행이 재개되고 대도시로 여행은 많이 가지만 소도시 여행은 아직 노선이 정상화 되지 않아 조금 어렵습니다. 에어서울이 최근 인천 – 다카마쓰 노선 운항을 재개하여 다카마쓰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다카마쓰는 어떤 곳?
일본을 이루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기도 합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다양항 작품이 있는 아트섬 나오시마도 이 곳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어 2박 3일 짧게 다녀오기 적당한 곳 입니다.
항공권
다카마쓰까지는 에어서울을 이용해 가야 하며 2박 3일 일정은 수요일-금요일(8시 45분 출발) 일정이나 금-일요일(9시 10분 출발) 일정으로 계획하면 됩니다. 출발이 오전 시간대라 조금 서둘러 해야 힘들지만 대신 꽉찬 일정으로 다카마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에어서울 사이트에서 예약한 사람들은 23년 3월 25일까지 가가와현 쿠폰북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발권시 말해야 줍니다. 일부러 챙겨주진 않습니다. 패키지 이용고객은 불가.
쿠폰북에는 리무진버스 왕복 티켓, 리쓰린 공원 무료 입장권, 쇼도시마 페리 왕복 티켓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카마쓰 여행 1일차
다카마쓰 공항에 도착 후 다카마쓰 시내까지는 리무진을 타고 이동 합니다. 2번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기 위해 우동 투어를 시작 합니다. 우동버스, 우동택시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택시투어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버스는 현재 토,일요일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우동가게 중 두 곳을 추천하면 치쿠세이 우동과 카와후쿠 입니다. 치쿠세이는 국물과 면의 밸런스가 정말 좋고 튀김도 바로 튀겨 줍니다. 카와후쿠는 자루우동이 처음인 시작된 곳이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선택할 수 있어 한 곳에서 배부르게 먹기보단 2~3곳을 방문하는 걸 권합니다. 대부분 셀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전 연습을 하고 싶다면 우동 주문 방법을 확인해 주세요.
소화도 시킬 겸 리쓰린 공원으로 갑니다. 치쿠세이 우동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 합니다. 가가와현 쿠폰북에 있는 리쓰린 공원 티켓을 사용하면 무료 입장, 없다면 성인 410엔 소인 170엔 입장료가 발생 합니다.
리쓰린 공원을 간단히 소개하면 일본 6개의 연못과 13개의 인공산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는 일본 최대의 정원 문화재 입니다. 규모가 상당해 빠르게 둘러 봐도 한 시간 이상은 족히 걸립니다.
공원 내에는 약 1400그루의 소나무가 있으며 장인에 의해 관리 돼 마치 분재를 보는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리쓰린 공원 근처에도 유명한 우동 가게 사누키우동 우에하라야본점 도 있습니다. 공원 산책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 보길 바랍니다. 근처에 독특한 카페도 있으니 후식도 즐겨보시고요.
숙소에서 밤에 먹을 주전부리를 사고 싶다면 편의점보다 유메타운으로 가길 바랍니다. 다카마쓰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 입니다. 유메타운까지는 버스로 이동하며 리쓰린 공원에서 타면 170엔 입니다.
돈키호테는 없나요?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길에 하나 있습니다만 물건도 없고 굳이 갈 필요가 없습니다.
저녁에 술 한잔 하고 싶다면 아케이드 상가로 가면 됩니다. 다카마쓰 대부분 상점가는 이 곳에 몰려 있습니다. 라이온 스트리트(lion street)나 토키와신마치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카마쓰 여행 2일차
다카마쓰에서 가볍게 갈 수 있는 섬이 나오시마, 데시마, 쇼도시마 이렇게 3곳이 있습니다. 하루에 전부 보는 건 불가능하고 1일 1섬이 적당 합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나오시마로 갑니다. 나오시마까지는 다카마쓰 항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 합니다. 다카마쓰 항은 다카마쓰역 맞은 편에 있고 한글 표기도 잘돼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왕복 티켓 요금은 990엔이며 다음 날까지 유효 합니다. 나오시마에서 1박을 하며 천천히 여유롭게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배 안에서 식사는 팔지 않고 음료 자판기만 있습니다. 약 50분 정도 갑니다. 좌석은 지정 돼 있지 않으며 내외부 모두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나오시마 내에서 이동은 버스도 가능 하지만 섬 구석구석 보기에는 전기 자전거나 전기 오토바이가 좋습니다. 가격은 당일 입도후 오후 6시까지 자전거는 약 1,100엔, 오토바이는 2,000엔 정도 합니다.
나오시마 항구 바로 앞에 대여소가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기 오토바이의 경우 국제면허증이 필요 합니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30km.
배가 자주 있는 게 아니니까 일정 계획을 잘 세워 둘러보길 바랍니다. 아래는 다카마쓰 – 나오시마 페리 시간표 입니다. 점심으로 우동을 먹고 12:40분 배를 타고 17:00시 마지막 배를 타고 나오는 일정을 추천 합니다.
| 다카마쓰 출발 | 나오시마 도착 |
| 08:12 | 09:02 |
| 10:14 | 11:04 |
| 12:40 | 13:30 |
| 16:25 | 18:05 |
| 18:05 | 18:55 |
| 나오시마 출발 | 다카마쓰 도착 |
| 07:00 | 08:00 |
| 09:07 | 10:07 |
| 11:30 | 12:30 |
| 14:20 | 15:20 |
| 17:00 | 18:00 |
30분만에 도착하는 쾌속선도 있지만 가격도 비싸고(편도 1,220엔) 왕복할인도 없어 굳이 이용할 필요 없습니다.
나오시마에서 다카마쓰에 도착하면 어제처럼 술을 한 잔 해도 좋고 유메타운이나 아케이드 상가에 있는 드럭스토어를 가도 좋습니다. 해가 지면 상당히 심심한 동네라 할 게 없습니다.
아케이드 상점가에는 총 3개의 드럭스토어가 있습니다. 위 사진 속 ‘코코카라 파인’이 가장 규모도 작고 물건이 없으니 이 곳은 피하세요.
다카마쓰 여행 3일차
귀국 비행기가 시간이 일러 3일차 오전에는 딱히 할게 없습니다. 조식을 먹고 호텔에서 느긋하게 쉬다 공항 리무진 타면 되고요. 이 때도 쿠폰북 이용하시고요.
다카마쓰 공항에도 작지만 면세점도 있고 편의점도 하나 있습니다. 못한 쇼핑은 공항에서 마무리 하세요. 대도시 공항처럼 대단한 건 없으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이렇게 알찬 2박 3일 다카마쓰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참고하여 즐거운 다카마쓰 여행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