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장어덮밥 맛집 스미야키 우나기 도이카츠만(炭焼鰻 土井活鰻)

게이한선 후시미이나리역

교토 장어덮밥인 우나쥬는 나고야의 히츠마부시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보양식중 하나 입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담는 그릇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사각형 찬합에 담으면 우나쥬, 동그란 솥 같은 그릇에 담으면 히츠마부시라고 부릅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장어덮밥을 쉽게 즐길 수 있지만 그래도 본토에서 먹어야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교토 장어덮밥
우나쥬

교토 장어덮밥

교토에서는 아라시야마 근처에 있는 히로카와, 기온에 있는 카네쇼,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마에하라 등을 많이 찾습니다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 그런지 예약과 대기는 필수라 한 끼 식사를 위해 꽤나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다녀온 교토여행에서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교토 장어덮밥 집 스미야키 우나기 도이카츠만에 다녀 왔습니다.

스미야키 우나기 도이카츠만 본점

스미야키 우나기 도이카츠만

이 곳은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도보로 약 200m 정도 떨어져 있어 접근성도 좋으며 두툼한 생물을 바로 잡아 간사이 풍으로 숯불에 구워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구글지도 보기

메뉴

메뉴

대표 메뉴는 우나쥬와 히츠마부시이며 장어가 많을수록 가격이 비쌉니다. 성인 기준 3조각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며 양이 많은 분들은 4조각도 괜찮습니다. 전 4조각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간장에 졸인 장어간과 절인 장어간 등 처음 보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우나쥬 나미

장어 두조각과 오믈렛이 들어간 우나뉴 나미 입니다. 장어 뼈로 우려낸 국과 쯔케모노가 함께 제공 됩니다. 장어가 들어간 계란말이는 은근 비려서 선호하지 않는데 이 조합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장어덮밥
장어구이

장어덮밥과 장어구이과 함께 제공되는 豪華爛鰻重 입니다. 이름처럼 호화스럽습니다. 소금과 와사비, 소스와 함께 제공 됩니다. 가격은 7500엔으로 한 끼 식사로는 부담스러운 가격 입니다.

히츠마부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히츠마부시 입니다. 티비에도 먹는 방법이 많이 소개 돼 요즘은 많은 분들이 잘알고 있을듯 합니다. 처음엔 장어와 밥만 먹고 두번째는 장어에 와사비나 파, 김가루, 표고버섯 절임을 올려 먹고 마지막엔 차즈케를 부어 먹습니다.

보통 4등분을 해 마지막엔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먹으라고 하지만 취향에 따라 즐기면 됩니다.

키모야키

장어간은 조금 생소한데 구워서 간장에 조려 먹기도 하나 봅니다. 짭조름하고 식감도 쫄깃쫄깃한게 밥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장어간은 일본어로 기모뽕이라고 합니다.

키모유비키

간을 살짝 데쳐 폰즈 소스에 절인 요리 입니다. 신선해야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이 것도 은근 별미였습니다. 비쥬얼과 전혀 다른 맛입니다.

교토 장어덮밥 맛집은 스미야키 우나기 도이카츠만은 기온에도 있습니다.

후시미이나리에 간다면 본점을 야사카 신사나 기요미즈데라에 방문한다면 기온점을 방문해 보길 바랍니다.

일본여행와서 편의점 음식만 먹지 말고 나를 위한 한 끼로 고급스러운 교토 장어덮밥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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