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후시미이나리를 포함한 교토 당일치기 여행을 한다면 게이한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 입니다. 만약 후시미이나리 제외한 기요미즈데라나 아라시야마를 간다면 한큐투어리스트 패스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게이한 패스를 이용한 교토 당일치기 여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게이한 패스 가격
게이한 패스는 1,2일권이 있으며 현지에서 구매할 경우 가격은 각각 900엔, 1,400엔 입니다. 클룩에서 미리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클룩 게이한 패스 구매 하기
참고로 간사이 공항에서는 오사카 메트로가 포함 되어 있는 1일권(1,400엔)만 판매하고 있으며 교환은 불가 합니다.
이 패스의 경우는 게이한 노선을 제외한 오사카 메트로를 3회 이상 같은 날 이용한다면 추천 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살 필요는 없습니다.
게이한 패스 교환
클룩에서 구매 했다면 현지에서 교환 바우처(QR코드)를 제시 후 실물 티켓으로 받게 됩니다.
교환 가능한 오사카 게이한 주요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역 외에 다른 오사카 게이한 역에서는 교환할 수 없습니다.
- 요도야바시역
- 교바시역
- 덴마바시역
- 기타하마역
만약 미도스지선 라인이 다니는 곳에 숙소를 정했다면 요도야바시역으로 가는 게 가장 가깝습니다.
그리고 일반 티켓 창구에서 교환하는 게 아니라 프리미엄카 매표소에서 교환하게 됩니다.
클룩 앱을 열어 QR코드를 보여주고 매수를 확인하고 실물권으로 수령하게 됩니다.
참고로 오픈 티켓이라 지정한 사용 날짜에 무조건 교환해야 하는 게 아닙니다. 유효기간(1개월) 안에만 사용하면 됩니다. 즉, 사용 날짜와 교환 날짜가 달라도 상관 없습니다.
사용 방법은 우리나라와 같으며 개시 후 당일 막차까지 유효 합니다.
후시미이나리역 가는 법
게이한 패스를 사는 이유는 딱 하나 입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갈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요도바야시역에서 후시미이나리역까지는 50분 ~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어떤 열차를 타고 가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 입니다.
각 역마다 정차하는 열차를 타게 되면 1시간 이상 소요되고 특급이나 준특급 열차를 타면 단바바바시역에서 환승하게 되며 총 50분 정도 소요 됩니다. 바로 앞에 열차가 대기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환승할 수 있습니다. 단바바시역에서 출발해 4정거장 입니다.
- 단바바시 – 스미조메 – 후지노모리 – 류코쿠다이마에후카쿠사 – 후시미이나리 순
후시미이나리역은 출구가 하나라 신사까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으로만 가면 됩니다.
건널목으로 지나 계속 직진. 일본에 오면 누구나 찍게 되는 열차 사진도 한 번 찍어 보길 바랍니다.
후시미이나리역
아기자기한 상점가가 옆에 있고 사람도 많고 도리이가 중간에 설치되어 있어 누가봐도 신사 가는 길이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교토는 기모노를 입고 여행하는 현지인이나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빨이 잘 받아 여성분들이라면 한 번쯤 입어 보는 걸 권합니다.
후시미이나리신사나 기요미즈데라에 둘 중 한 곳이 적당 합니다.
기온시조역
후시미이나리를 방문한 다음 기온시조역으로 갑니다. 이 곳에 내리면 니시키 시장, 야사카 신사, 기요미즈데라 등을 갈 수 있습니다.
먼저 니시키 시장으로 갑니다. 오사카에 구로몬시장이 있다면 교토에는 니시키 시장이 있습니다. 색깔은 다르지만 먹거리를 비교하면 교토가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조다리를 기준으로 왼쪽엔 니시키 시장이 있고 그 외 교토 명소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니시키 시장에서 바로 야사카 신사로 가도 좋지만 교토는 그냥 지나치기에 아까운 곳들이 너무 많습니다. 여러 곳 중 두곳을 추천하면 하나미코지도리와 기온 신바시 입니다.
하나미코지도리는 옛날 교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상점과 요정 등이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마이코나 게이샤를 볼 수 있습니다.
기온 신바시도 비슷한 분위기이며 물이 흐르고 있어 더욱 운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아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이 두 곳도 꼭 방문해 보길 바랍니다.
그 다음 야사카 신사로 이동 합니다. 마루야마공원을 보고 이시베코지를 지나 니넨자카로 갑니다.
니넨자카로 오르다 보면 법관사 탑이 보입니다. 교토 사진 명소로 유명한 곳 입니다.
니넨자카, 산네자카를 지나 기요미즈데라에 도착하게 됩니다. 게이한 패스를 이용해 당일치기 교토 여행을 한다면 가장 알찬 코스 입니다.
그 외에 다른 곳을 방문한다면 당일치기보다 1박을 하며 천천히 둘러 보는 게 좋습니다. 위에 소개한 코스로 갈 경우 교토 버스 패스는 필요 없습니다.
교토버스가 필요한 교토여행은 이 글을 확인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