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해는 언제나 후쿠부쿠로(福袋) 열풍

후쿠부쿠로

 

후쿠부쿠로(福袋)

일본은 매년 새해 후부쿠부로(福袋) 일명 복 주머니 행사를 합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참여하고 있는 이 신년 행사는 쇼핑백에 내용물이  보이지 않도록 담겨 있습니다.

쉽게 말해 럭키백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복 주머니(福袋) 금액에 따라 내용물이 달라지며 금액도 싼 건 1000엔부터 비싼 건 500,000엔 이상도 있습니다.

 

福袋

 

꽝 없는 행사

후부쿠부로(福袋)를 사는 이유라면 지불한 금액에 비해 더 많은 걸 얻기 위해서 입니다.

보통 10,000엔짜리를 사면 약 3~40%금액이 더 들어 있는 물건들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갖고 싶지 않은 것도 들어 있을 수 있으니 요즘엔 내용물에 어떤 게 들어 있는지 살짝 보이도록 전시해 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에서는 이 날을 재고 처리 하는 날로 여기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는 브랜드에서 내가 원하는 물건이 들어 있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福袋

 

과소비 조장

이 때 아니면 언제 돈 벌겠냐 하는 수준으로 마구잡이로 후쿠부쿠로 행사를 하다 보니 일부에선 과소비 조장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물품들도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 보면 한화로 350만원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야 언제나 소비자의 몫이니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해 이런 행사는 우리나라에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직접 즐기고 싶다면

후쿠부쿠로 행사를 직접 즐기고 싶다면 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브랜드가 동시에 세일을 진행 하지 않아 조금 긴 일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는 브랜드의 행사는 언제인지 확인해야 하고 백화점 오픈런을 한다면 고급 브랜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정 연휴 이후 일정을 추천드리며 1월 첫째주가 지나면 행사가 끝난다고 보면 됩니다.

 

후쿠부쿠로

 

일본의 새해

일본은 신념 참배(하츠모우데)를 위해 신사를 찾습니다.

평소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도 신년에는 꼭 참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해 운을 점쳐보는 오미쿠지(おみくじ)를 뽑습니다. 신사에 가면 하얀 종이들이 잔뜩 매달려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운세가 안 좋게 나온 사람들이 묶어 놓고 가는 겁니다.

그리고 오세치라는 요리를 먹기도 합니다.

오세치는 새우, 카즈노코. 쿠리킨톤, 쿠로마메, 홍백 가마보코, 홍백 나마수등 다양한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도 내용물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비싼건 50만원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