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에서 숙소를 어디로 잡아야 될까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오사카 혼마치를 소개 합니다. 보통 오사카에 처음 가는 분들이 도톤보리 근처로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오사카 여행에 중심은 혼마치 입니다. 동서남북 어디를 가도 딱 중간이라 이동이 정말 편합니다. 서울에 처음 온 사람들이 서울역이나 명동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경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오사카 혼마치 위치
대부분 간사이 공항에서 라피트나 공항 급행 열차를 타고 난카이난바역까지 올 겁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오사카 혼마치는 사카이스지 혼마치역에 위치해 있으며 8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⓵난바역에서 올 경우 미도스지선을 타고 혼마치역에 호텔까지 걸어 가는 방법, ⓶난바역에서 닛폰바시역까지 걸어 간 다음 사카이스지선을 타고 사카이스지 혼마치역에 내리는 방법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해 있고 꾸준히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공홈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고 서드파티에서 최저가로 예약하고 싶다면 아래에서 할 수 있습니다.
로비
호텔이 얇고 긴 구조라 로비는 일자형으로 되어 있으며 조금 좁은 편이며 사진 뒤쪽으로는 아래와 같이 식음료를 제공하고 있는 라운지가 조그맣게 있습니다.
마들렌과 크루아상, 커피, 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테이블도 넓고 채광도 좋아 편하게 쉬기 좋습니다.
커피는 네스프레소 버츄오, 음료는 스틱의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음료가 나오는 재밌는 방식이며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위치가 좋다보니 걸어서 구경 다니다 호텔에 들어와 잠깐씩 쉬고 음료 한 잔하고 나가곤 했습니다.
객실
객실은 엠비셔스 트윈룸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약 7평이 조금 넘으며 둘이서 지내기엔 부족함 없었습니다만 큰 캐리어의 경우는 활짝 펼쳐 놓기 어렵습니다. 침대는 퀸사이즈로 파운데이션 위에 메트리스가 놓여 있으며 적당히 딱딱해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창문 옆에는 작은 테이블과 쇼파가 놓여 있습니다. 이게 없으면 캐리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좋았을텐데 괜히 답답한 느낌 입니다. 긴 구조다 보니 이런 레이아웃으로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생수 무료 제공되고 침대 사이에는 USB포트와 콘센트 등이 있어 카메라, 핸드폰 등 여유롭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미니 냉장고, 커피포트 등 기본적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것들은 전부 비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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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객실을 조금 넓어 보이게 하기 위해서 그런지 욕실은 블라인드로 내려 차단하는 방식 입니다.
요즘은 1층에서 필요한 것들을 별도로 가져갈 수 있게 해둔 곳이 많은데 이 곳은 욕실에 전부 비치되어 있습니다. 크진 않지만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식
조식은 3,800엔으로 다소 높은 편 입니다. 플레티넘 엘리트 등급이라 무료로 즐겼습니다만 사실 이돈씨가 나오는 가격이라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사카 답게 조식에 타코야키, 쿠시카츠 등이 제공되고 오사카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제공 돼 조금 특별했습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오사카 혼마치는 난바역이나 오사카성, 우메다역까지 약 2km 정도의 거리라 걷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천천히 걸으며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사카 주요역까지 오사카메트로 이용 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걷기 귀찮다면 오사카 1일 승차권을 이용해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