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노면전차
일본 소도시는 아직도 도로 위를 달리는 노면전차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시끄럽고 느리지만 아직도 현지인, 관광객 할 것 없이 많이 용하는 교통수단 입니다. 특히 마쓰야마의 경우 에히메현의 대표 색인 오렌지색 노면전차가 도심 곳곳을 누빕니다. 도고오천을 비롯해 마쓰야마 최대 번화가인 오카이도, JR마쓰야마역까지 관광객이라면 한 번 이상 갈 수 밖에 없는 주요역까지 데려다 줍니다. 1회 탑승요금은 거리 상관없이 성인 180엔, 어린이 90엔 입니다.
노면 전차 패스
보통 다른 도시에서는 이런 교통수단 패스가 필수처럼 여겨지지만 이 곳에서는 조금 고려해봐도 좋습니다. 패스를 사는 게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있기 때문 입니다.
구분 | 가격 (성인 기준) |
1일권 | 800엔 |
2일권 | 1,100엔 |
3일권 | 1,400엔 |
4일권 | 1,700엔 |
시내전차 패스(시나이덴샤 패스)로 불리는 노면 전차 패스는 1~4일권이 있으며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그리고 이 패스를 이용할 경우 다카시야마 백화점 위에 있는 쿠루린 곤돌라를 1회 무료(통상요금 800엔) 탑승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마쓰야마 여행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오카이도 입니다. 이 곳에 마쓰야마성, 상점가, 돈키호테, 맛집 등이 몰려 있어 딱히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도고온천 입니다. 오카이도와 약 2k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거리라 천천히 구경하며 걸으면 금세 도착 합니다. 그래서 곤돌라를 타지 않는다면 딱히 패스는 필요 없습니다. 이 곳을 왕복할 경우 360엔이면 됩니다. 800엔 주고 사면 오히려 손해 입니다. 하루 5회 이상은 타야 패스 가격을 뽑을 수 있습니다.
'즉, 패스를 사는 것보다 탈 때마다 현금을 주고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