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아도 깨끗하고 향기롭게 살기 위해 다우니 섬유 유연제, 세제, 섬유 탈취제까지 한국피앤지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중 예전에 사용했던 머스크는 향이 고약해 안쓰다고 최근 시트러스와 우드향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내가 구매한 제품은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포맨 시트러스와 우드향 370ml’ 위 사진 속 제품이다. 향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시트러스나 우디한 향을 기대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고 머스크 처럼 고약하지 않아 그냥 사용하고 있었다.
분무기 헤드 고장
그런데 문제가 좀 생겼다. 바로 분무기 헤드 트리거가 다 쓰지도 않았는데 헛돌아 사용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래 뭐 그럴수도 있어 하고 다른 하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게 또 말썽이다. 이 번엔 트리거가 너무 빡빡해 분사가 안된다. 즉, 둘다 절반도 사용하기 전에 고장난 것.
좋게 좋게 넘어가자는 주의지만 남은 양을 사용하려면 분무기를 하나 사야 돼 쓸데없는 지출이 생기는 게 싫어 고객센터 080-023-3333 전화를 했다.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
제품의 문제를 간단하게 확인하고 육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는 사진으로 불가능 하면 제품을 회수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먼저 총 3장의 사진을 보낸다. 나 같은 경우는 제품 2개가 모두 문제가 발생해 다음과 같이 안내를 받았다.
- 제품 2개의 제조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 제품 2개의 제품 정면을 촬영한 사진
- 제품 3개의 내려와 있는 스프링 부위를 확인 하기 위해 머리부분을 분리(뚜껑을 열어)하여 노즐과 머리가 연결되는 부위가 잘 보이도록 머리를 바닥에 눕혀두고 위에서 머리부분 전체 사진을 찍어주시면 됩니다.
첫 사진 포함 위에 2장의 사진과 함께 총 3장을 보냈다. 분무기 헤드 스프링이 다른걸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보내고 5분 정도 후 전화가 와 사진으로 문제 식별이 가능하니 새제품을 발송해 준다고 한다. 그 전에 제품 번호를 지우고 인증 사진을 한 장 더 보내야 한다고 한다. 뭐 어려운 일이 아니니 했다.
동일 제품 교환은 어려워
그런데 아쉬운 점은 내가 구매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없어 다른 제품을 받거나 환불을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판매처가 아니다 보니 그렇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더운데 길게 통화해봐야 서로 피곤한 일. 그래서 상담원이 제시한 다른 향으로의 교환을 신청했다. 상담원의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지만 한국 피앤지가 구멍가게도 아니고 동일 제품이 없어서 못보낸다니 이건 좀 문제가 있는 듯 하다.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쿨아쿠아향도 있던데 그 것도 재고가 없는지 물어보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