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역에서 나가사키 운젠까지 가는 방법 고생길이로구나

하카타역에서 나가사키 운젠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나가사키 운젠

운젠은 일본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운젠아마쿠사 국립공원과 지옥 온천 등으로 유명한 나가사키 소도시 입니다.

운젠 지옥

보통 운젠이라 하면 온천물이 펄펄 끓고 있는 운젠 지옥 주변을 일컫으며 대부분 이 근처에 숙소를 잡고 바다 옆에 있는 오바마 정도 둘러 봅니다.

하카타역에서 나가사키 운젠

하카타역에서 나가사키 운젠

나가사키 운젠까지는 후쿠오카 국제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사하야까지 간 다음 운젠까지 가는 버스로 갈아타는 방법과 하카타역에서 열차를 타고 이사하야까지 동일하게 버스로 운젠까지 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됩니다.

하카타역에서 나가사키 운젠
이사하야 버스터미널 1번 승강장에서 탑승

버스의 경우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이사하야까지 약 2시간 30분 소요되며 요금은2900엔, 이사하야에서 운젠까지는 약 1시간 50분 소요되며 요금은 1400엔 입니다. 산큐패스로 이용 가능한 노선이라 버스를 탄다면 산큐패스를 사는 게 무조건 이득이며 이동 시간만 4시간 이상 소요 돼 오전 일찍 출발하는 걸 추천 합니다.

니시큐슈 신칸센 카모메

열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하카타역에서 다케오온센역에서 이동 후 니시큐슈 신칸센 카모메로 환승해 이사하야역까지 이동 후 버스를 타고 운젠까지 가면 됩니다.

하카타역에서 이사하야역
하카타역에서 이사하야역

하카타역에서 이사하야역까지 4200엔, 운젠까지 1400엔 총 5600엔이 발생되며 신칸센으로 이동하는 구간이 짧아(약 15분) 이 방법도 약 3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최근 JR큐슈 모바일 패스가 출시 돼 열차를 이용한다면 이 패스를 구입하는 게 가격적으로 이득 입니다. 3일권 7000엔.

금방이라도 멈출 것 같은 버스

이사하야에서 운젠까지 이동하는 구간은 상당히 지루하고 버스도 오래 돼 꽤 불편 합니다. 차창 밖 풍경도 다른 소도시에 비해 볼 게 없어 정말 좀이 쑤십니다. 다시는 대중교통으로 운젠에 가지 않겠다 저절로 다짐하게 될 정도 입니다.

운젠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규슈 여러 지역을 다녀 봤지만 운젠은 가장 불편하고 매력이 없는 곳 같습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불편한 교통을 들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운젠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고 버스, 열차 모두 환승해야 하며 비용도 비쌉니다.

그 흔한 편의점 하나 없고 먹을만한 식당이 없습니다. 식당도 몇군데 없고 그 마저도 대중없이 열고 닫습니다. 그래서 운젠에서 1박 이상을 할 예정이라면 식사가 포함된 일정으로 예약 하는 걸 권합니다.

운젠지옥

사계절 예쁘다고 하지만 볼 지옥 온천 외에는 사실 볼 게 없습니다. 로프웨이도 있지만 걸어서 가기엔 말도 안되는 거리 입니다. 차가 없으면 숙소 주변에서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오마바 족욕탕
105미터 족욕탕

운젠과 가까운 오바마나 시마바리까지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며 자주 다니지 않아 이 마저도 불편 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긴 족욕탕과 바다와 맞닿은 노천온천 외에는 볼 것도 없습니다. 차가 있으면 한시간이면 전부 볼 수 있는 곳들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면 반나절은 더 걸립니다.

하카타역에서 나가사키 운젠까지 가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만 사실 운젠은 대중교통보단 렌터카를 이용하는 게 오히려 효율적 입니다. 서너명이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렌터카가 좋습니다. 그리고 지옥온천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 운젠보다 오이타 벳푸를 가는 게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좋습니다.

운젠으로 골프여행으로 가는 경우는 호텔에서 공항 픽업 샌딩까지 해줘 매력적이지만 관광을 위해 운젠을 갈 계획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하카타역에서 나가사키 운젠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보니 길에서 버린 시간에 비해 볼게 너무 없어 실망만 잔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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