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맛집
마쓰야마 맛집은 오카이도 아케이드 상점가와 마쓰야마성 상점가에 대부분 몰려 있다. 그래서 여행중 대부분 몇 번이고 이 곳을 방문하게 된다. 향토 음식이 워낙 많다보니 메뉴 선택도 그리 어렵지 않고 맛 또한 준수하다. 한 번쯤 먹어봐야 하는거라면 도미밥 타이메시가 있다. 한 끼 식사로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충분히 먹어볼만 하다. 마쓰야마 향토요리 도미밥(타이메시) 별미중의 별미 아무튼 마쓰야마 일정이 조금 길다보니 먹을 건 다 먹어보니 현지인들이 훨씬 많이 가는 곳을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코토리라는 우동가게다.
코토리
코로리 우동가게는 오카이도 상점가를 지나 긴테가이 상점가가 시작되는 초입에 있다. 위 사진속 주차장 사이 골목으로 가면 볼 수 있다.
주차장 골목으로 들어보면 아사히가 먼저 보인다. 이 곳도 우동가게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대부분 현지인들. 이 곳에서 먹을까 싶었지만 우동 한 그릇 먹자고 줄까지 서는 게 싫어 코토리를 찾은 이유도 있다. 코토리는 근처 조금 더 좁은 골목에 있다. 구글지도에서 보기
코토리(ことり)에는 줄이 없어 쉬는 날인가 싶었는데 안을 기웃거리니 손님이 있어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안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이 있었다. 다다미가 깔려 있는 방도 있고 테이블 좌석도 있다. 일본 이런 노포 식당은 갈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아늑하고 좋은 것 같다. 맛이 있던 없던 일단 분위기가 합격이라 맛이 그저 그래도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긴다. 조금 관대해 진다고 해야할까?
메뉴는 단출하다. 우동과 유부초밥이 전부다. 가격은 각각 700엔, 300엔. 현금만 가능하고 미리 계산해야 한다. 우동 700엔이라… 싼데 비싼 것 같다. 다카마쓰에서는 우동 한 그릇에 3~400엔이면 가능한데 말이다. 이 전에 다녀온 여행지가 다카마쓰다 보니 자연스레 비교가 돼버린다.
맛보단 분위기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수준으로 빠르게 내 앞에 놓였다. 냄비우동은 평범한 편. 고기 때문에 그런지 국물이 조금 달다. 면발에도 후한 점수를 주긴 어려운 것 같다. 유부초밥은 크기가 제법 크며 두 개가 나온다. 마쓰야마 맛집 입니다. 여긴 무조건 가보세요 라는 못할 것 같다.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접객도 상당히 좋아 맛보다 이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만 하다.
하루에 5000개 넘게 팔리는 소금빵 원조 에히메현 빵메종(パンメゾ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