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자동차보험
캐롯자동차보험 갱신할 때가 다가오니 하루가 멀다하고 갱신 하라는 알람이 문자, 카톡, 메일 쉴세 없이 온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 보험료가 저렴해 아직까지는 잘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운행거리에 비하면 생각보다 많이 나온 듯 느낌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어떤가 좀 싶어 찾아보니 km당 비용이 2배 가까이 됐다. 보통 15~20원 수준이던데 난 27.37원이다. 10원 단위라 별 생각이 없었는데 계산해보니 상당한 차이다. 첫 차, 처음 자동차 보험 가입을 한 사람도 35원 수준이던데 말이다. 2022년 가입할 때 쓴 글을 보니 그 땐 저렴했다.
차량 종류나 운전연령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이렇게 많이 나온다고? 무사고 20년이 넘었는데?
지난 1년 납부한 금액도 정리해 볼겸 확인해 보니 57만원, 이번 달까지 계산하면 60만원이 넘어 간다. 차를 바꾸기도 했지만 이전에 낸 금액과 비교하면 엄청 차이가 많이 난다. 아래는 2022년에 낸 금액인데 3만원이 넘는 날이 없다.
이 정도 보험료라면 굳이 캐롯 자동차보험을 써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아마 글을 남겨두지 않았으면 그냥 넘어갔을 듯 하다. 월정산형을 쓰다 보니 괜히 먼거리를 운전하면 보험료 많이 나오는 건 아닌가 조마조마 했는데 이럴거면 기존에 이용하던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그냥 쓰는 게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갱신시 가장 불편한 점
캐롯자동차보험 갱신할 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플러그 교체다. 이게 정말 불편하다. 한 번 지급하고 계속 쓰면 좋으련만 갱신시 반납하고 새 캐롯플로그로 교체해야 한다. 이게 굉장히 불편하다. 반품도 해야 되고 새로운 걸 받아 장착해야 하고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상당한 귀차니즘을 동반한다. 그리고 나같은 경우는 갱신 후 새로 지급 받은 플러그가 인식이 되지 않아 4번을 바꿨다.
이 문제로 고객센터와 여러번 통화 했는데 상담하는 사람마다 말이 다 달랐고 아무도 해결해 주지 못했다. 그들이 내놓은 답변은 ‘교환말고 해줄 게 없습니다 고객님’이였다. 전화할 때마다 했던 얘기를 계속해야 되니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차오른다. 캐롯자동차보험 자주 하는 질문에 있는 내용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 때 일을 생각하니 또 깊은 빡침이 올라온다.
아쉬운 점
출석체크만 해도 주던 캐롯포인트도 현재는 중단 됐고 지금은 게임 다운로드, 체험 등을 통해야 받을 수 있다.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몇 푼의 포인트를 받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주위에 싸다 써봐라 많은 권유를 했는데 현재는 고개가 갸웃거릴 정도로 이게 싼게 맞나 싶을 정도다. 아무튼 지난해 보다 덜 탔는데 더 많이 보험료가 나와 갱신을 할지 말지 아직까지 고민이다. 일단 보험료 조회만 해도 주는 포인트부터 챙기고 고민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