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가격 인상 및 2일권 폐지

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 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에게 필수처럼 여겨지는 오사카 주유패스. 2024년 4월 1일부터 기존 1일권 가격은 2,800엔에서 3,300엔으로 인상되고 2일권은 폐지 된다. 기존에는 러프한 일정으로도 패스 가격 이상만큼 쉽게 뽑을 수 있었는데 4월부터는 타임 테이블을 만들어 다녀야 될 정도로 빡빡하게 여행 계획을 세워야 될 듯 싶다.

변경된 내용

주유패스의 가격 인상 및 폐지만 있는 게 아니라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일부 변경 되었으며 다음과 같다.

변경전	변경후
우메다 스카이빌딩 16시 마감, 마감 이후 입장 30% 할인	15시 마감, 마감 이후 입장 20%할인
카이요도 피규어 박물관	신설
톤보리 리버재즈 보트	폐지
만국박람회 기념공원	폐지
오사카 휠	폐지
오사카 시립 과학관	폐지
친동 추억의 음악살롱	폐지
게이타쿠엔 정원	폐지
보트레이스 스미노에	폐지

가장 달라진 점은 2023년 10월 16시로 입장 마감 시간을 변경 했던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이 15시로 한 시간 더 단축 되었으며 입장 마감 이후 할인 폭도 기존 30%에서 20%로 줄어 들었다. 만약 주유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15시 이후 우메다 공중정원에 방문한다면 기존에는 1,050엔이었지만 앞으로는 1,200엔을 내야 한다.

그리고 카이요도 피규어 박물관이 신설되었다. 3,000점이 넘는 피규어가 있으며 오사카성 내에 있어 관심이 있다면 함께 둘러보기 좋을 듯 하다. 그리고 7개의 시설이 폐지 되었으며 가장 아쉬운 부분은 톤보리 리버재즈 보트다. 오사카 여행 온 기분내기 가장 좋은 수단 중 하나였는데 4월부터는 리버크루즈 하나만 남아 경쟁이 더 치열할 듯 하다. 오사카 라피트 QR티켓 사기 전 알고 있으면 좋은 몇가지 2024ver.

주유패스 추천 코스

난 앞으로 이용할 일은 없겠지만 처음 가는 사람은 그래도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할 듯 하다. 가격 인상으로 이젠 입장료 합이 최소 2,600엔 이상 돼야 패스 가격 이상만큼 값어치를 할 수 있다. 비교적 입장료가 높은 아래 시설이 두 곳이상 포함되지 않는다면 사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살 필요가 없다.

우메다 공중정원 – 1,500엔
톤보리 리버크루즈 – 1,200엔
츠텐카쿠 – 1,000엔
츠텐카쿠 슬라이드 – 1,000엔
고자부네 놀잇배 – 1,500엔
산타마리아 데이크루즈 – 1,800엔

오전에 톤보리 리버크루즈를 예약하고 오사카성 – 우메다 공중정원 – 헵파이브 – 리버크루즈를 타도 좋고 리버크루즈를 예약하고 츠텐카쿠(슬라이드)- 텐노지 동물원 정도 보고 마무리 해도 괜찮을 듯 하다. 꼭 이 루트로 다녀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방문하고 싶은 곳의 입장료를 계산해 2,600엔 이상 하는지 일정상 다 소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왜 2,600엔이냐하면 오사카 지하철 1일 패스 가격 정가가 700엔이기 때문이다. 오사카 주유패스 무료입장 시설 입장료 확인

엔조이 에코카드로 할인을

주유패스를 구매하지 않는다면 엔조이 에코카드를 이용해 입장료 할인을 받아 원하는 곳만 가도 좋다. 주유패스 뽕 뽑아 볼라고 내키지 않는 곳을 갈 필요도 없고 쫓기듯이 여행하지 않아도 된다. 엔조이 에코카드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시설은 다음과 같다.

오사카성 600엔 ➡️ 540엔
소라니와 온천 평일 주말 상관없이 2,400엔
텐노지 동물원 500엔 ➡️ 450엔
더 많은 할인 시설 보기

엔조이 에코카드는 오사카 메트로 전 노선과 오사카 시티 버스 전 노선을 하루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평일 지하철 티켓 발권기에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평일 820엔, 주말엔 620엔이며 어린이는 310엔이다. 오사카 최소 구간 요금이 190엔이니 이동 구간 요금을 확인하고 이용하자.

만약 관광명소 방문을 하지 않고 이동만 할 예정이라면 이코카 카드를 구매해 다니는 것도 좋다. 간사이 교통카드 이코카 구매 및 충전, 환불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