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보고 만족한 노보리베츠 숙소 추천 3곳

홋카이도에 있는 노보리베츠 온천은 유황천을 비롯한 다양한 수질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온천 마을이다. 삿포로에서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 하지만 노보리베츠 숙소를 잡고 하루 정도 머물며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온천욕과 뷔페 등을 즐기며 여유롭게 쉬는 일정을 추천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노보리베츠 숙소 중 직접 가보고 만족한 3곳을 추천한다. 

노보리베츠

노보리베츠 온천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풍부한 수량과 다양한 수질이라 할 수 있다. 유백색의 탁하고 코를 자극하는 유황 냄새가 가득한 유황천을 비롯해 염화물천, 철천, 탄산수소염천 등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에만 9가지 종류가 있으며, 인근의 칼루스 온천을 포함한 노보리베츠 온천 지역에는 총 10가지종류가 있다. 일본 국내 각지에 유명한 온천지는 많지만, 좁은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종류의 온천수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온천지는 드물다.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은 히요리산의 분화 활동으로 생긴 직경 약 450m, 면적 11만㎡ 를 자랑하며 온천가에 인접해 있어 노보리베츠 온천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계곡을 따라 수많은 용출구를 볼 수 있으며 거품을 내며 끓어오르는 풍경이 마치 귀신이 사는 지옥 같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고 지옥하면 떠오르는 도깨비가 노보리베츠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노보리베츠에 가면 곳곳에서 도깨비 동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솟아나는 다양한 종류의 온천물이 온천 마을에 있는 노보리베츠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세키스이테이

오유누마강 천연족탕에서 가까운 세키스이테이는 객실수 243개의 대형 규모의 노보리베츠 숙소이다. 이 곳의 온천에서는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노천탕은 대자연이 바로 눈앞에서 있어 호화로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먹는 것에 진심인 곳이다. 뷔페부터 온천찜 요리, 객실에서 즐기는 가이세키 등 다양한 식사를 포함한 플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겨울 성수기에도 2인 기준 1박 20~30만원으로 식사를 포함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상품 보기

객실은 양실, 화실, 화양실 등 크게 3개로 나눠져 있으며 그 중에서 화양실은 최대 5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침실과 다다미 공간에 단차를 둬 공간 활용을 하고 있다. 침대에서 잘수도 있고 이불을 깔고 잘 수도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객실이 조금 올드 하다는 점이다. 조금 현대적인 분위기의 노보리베츠 숙소를 찾는 사람에겐 안맞을 수 있지만 객실이 넓어 쾌적한 스테이를 할 수 있는 점은 만족스럽다. 

8층에 위치한 대욕장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커다란 통창 너머로 노보리베츠의 사계를 만끽할 수 있으며 7층에 위치한 개방감 넘치는 노천탕은 히노끼탕과 시가라키야키(도자기 종류 중 하나) 2종류의 욕조에서 색다른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전세탕(유료)도 이용할 수 있으며 당일치기로 목욕도 가능하다. 

노보리베츠 숙소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은 노보리베츠 온천을 대표하는 전통 있는 온천 숙소로 수질이 다른 5개의 원천을 가지고 있으며, 약 1,500평에 달하는 광대한 목욕탕에는 남탕, 여탕을 합해 총 35가지 종류의 탕을 보유하고 있어 온천 백화점이라는 별명이 있는 노보리베츠 숙소다. 원천을 그대로 흘려 보내고 있으며 규모와 수질은 홋카이도 최고라 할 수 있다.

객실수도 393개로 넓고 종류도 다양하다. 최대 8명까지 가능한 객실도 있으며 노천탕이 딸린 조금 사치스러운 객실까지 다양하다. 이 곳은 본관, 동관, 서관, 남관 총 4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동마다 객실 타입이 조금씩 달라 객실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다이이치 타키모타칸 객실 더보기

이 노보리베츠 숙소는 지옥계곡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숙소 바로 앞에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가 늘어선 상점가도 있어 편리하며 남탕에서는 창 너머로 지옥계곡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온천물은 아토피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치료를 목적으로 찾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작용이 있어 미인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모두 원천을 그대로 흘려보내며 새벽 4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뷔페를 포함한 플랜으로 예약해도 1박 10만원 중후반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탕은 이 노보리베츠 숙소를 선택해야 하는 진짜 이유다. 

노보리베츠 그랜드 호텔

노보리베츠 그랜드 호텔은 돔형 로마식 목욕탕과 폭포가 흐르는 정원 노천탕에서 3종류의 온천을 원천을 흘려보내는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보리베츠 숙소다. 노보리베츠 도깨비를 테마로 한 오니 사우나도 있어 온천 팬뿐만 아니라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객실 타입도 양실, 화실, 화양실 다양하며 노천탕이 딸린 객실도 있다.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은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크기는27m² 도비즈니스 호텔 약 3배 정도의 크기다. 최대 8명까지 가능한 객실도 있어 가족 여행, 단체 여행에도 적합한 노보리베츠 숙소다. 그랜드 호텔 객실 더보기

대욕장은 크게 남탕과 여탕 2개가 있으며 하루에 한 번 교체되기 때문에 두 곳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돔 형태의 대욕장은 중앙에 있는 큰 탕이 있고 건물 내 주변에 있는 3개의 작은 탕이 모여 있다. 노천탕은 각각의 목욕탕마다 분위기가 다르며 폭포가 흐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암반욕에 몸을 담글 수도 있고 정원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직접 이용해 보고 가장 추천하는 노보리베츠 숙소를 소개했다. 이 3곳 중에서 선택하면 실패는 없을 듯 하다. 그리고 온천마을이다 보니 근처 식당이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드물다. 그래서 예약시 저녁 식사를 포함하는 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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