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 벚꽃 명소
교토 벚꽃 명소 ‘현지인은 이 곳으로 가요’ 약 한달 후면 일본은 벚꽃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엄청나게 붐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역시 도쿄와 교토다. 어디가 더 좋다 쉽게 답을 내리긴 어렵지만 그래도 사진 찍기 조금 더 좋은 곳을 택하라고 하면 교토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관광객 보다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교토 벚꽃 명소를 소개한다.
일본 벚꽃 언제 필까?
일본 날씨 뉴스를 보면 연초부터 벚꽃이 필 때까지 수시로 벚꽃 개화 예상을 알려준다. 현재 3회차(2월 13일)까지 나온 상태이며 교토 벚꽃은 3월 27일 개화가 예상 된다고 한다. 언제로 여행 일정을 잡아야 될까 고민 된다면 수시로 기사를 확인 해보자.

요도수로의 가와즈 벚꽃
- 가는 방법 : 요도역에서 도보 10분
- 구글지도에서 보기
가와즈 벚꽃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시즈오카 이즈 반도이지만 교토에서도 가와즈 벚꽃을 볼 수 있다. 2002년 이즈에서 들여온 묘목 2그루를 심은 것이 시초로, 현재는 이 마을에 300그루 벚꽃 나무 중 약 200그루가 가와즈벚꽃이다.
약 1㎞에 달하는 요도수로 변을 따라 피어난다. 2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개화해 3월 중순까지도 볼 수 있다. 철학의 길도 물이 흐르는 점은 비슷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으니 호젓하게 벚꽃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이 곳을 더 추천한다.
수로변을 산책 하면서 수면에 떠 있는 벚꽃 잎도 운치있고 만개한 시기가 지나도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세와리테이
- 가는 방법 : 오마야자키에서 차로 5분
- 요도수로 가와즈 벚꽃부터 길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함께 보는 걸 권한다.
- 구글지도에서 보기
위에 소개한 요도수로에 핀 가와즈 벚꽃을 즐겼다면 조금 걸어 세와리테이로 이동하자. 차로 가면 5분 이면 가지만 도보로 가면 2~30분 정도면 도착한다. 이 곳은 기즈가와 강과 우지가와 강이 합류하는 곳에 있는 제방으로 봄이 되면 벚꽃으로 물든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강변에 약 25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약 1.5km에 걸쳐 벚꽃 터널과 높은 곳에서 볼 수 있게 벚꽃 전망대도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는 세와리테이 벚꽃 축제도 열리며 맛있는 음식이 모이는 사쿠라 마르쉐와 사쿠라 크루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야와라기노 미치
- 가는 방법 : 가메오카역에서 차로 5분
- 구글지도에서 보기
토롯코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아라시야마 북서쪽 가메오카에는 야와라기노미치라는 숨은 교토 벚꽃 명소가 있다. 봄이 되면 나니타니 강 주변은 약 1km에 걸쳐 약 1,500그루의 벚꽃 나무가 만든 벚꽃 터널을 볼 수 있다. 만들어 장관이다.
가까운 곳에 이름부터 벚꽃 공원(사쿠라 코렌)이라는 곳도 있으니 이 곳이 얼마나 벚꽃에 진심인 줄 알 수 있을 정도다. 근처에 있는 단바 국분사와 이즈모 대신궁 등 관광 명소가 있고 벚꽃이 필 때는 사쿠라 위크 라고 해 라이트업도 진행되며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야타이도 들어선다.

다이고지
- 가는 방법 : 다이고역에서 도보 8분
- 입장료 : 800엔(봄, 가을 성수기 1,500엔)
- 구글지도에서 보기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서 소개된 교토 다이고지. 산 위의 가미다이고(上醍醐)와 산기슭의 시모다이고(下醍醐)로 이루어진 산 전체가 사잘 구역이며 경내에는 국보인 오층탑과 금당 등 역사적 건축물이 즐비하다.
헤이안 시대부터 꽃의 다이고라고 불리는 벚꽃 명소로 봄이되면 수양 벚나무, 왕벚 나무, 산벚 나무, 겹벚 나무 등 약 700그루의 벚꽃이 만개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말년에 호화로운 꽃놀이를 즐긴 것으로도 유명하며, 매년 4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꽃놀이 행렬이 개최된다.
아쉬운 점이라면 봄, 가을 벚꽃과 단풍을 볼 수 있는 시기에 방문하면 입장료를 정상가 800엔 보다 두배 가까운 1,500엔을 받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게아게 인클라인
- 가는 방법 : 게아게역에서 도보 5분
- 구글지도에서 보기
난젠지 수로각, 교토시 동물원 근처에 있는 게아게 인클라인도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교토 벚꽃 명소다. 요즘은 한국사람에게도 많이 알려져 앞서 소개한 곳 교토 벚꽃 명소중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아닐까 싶다.
이 곳은 경사 철도가 다니넌 옛 철길로 복원된 선로를 따라 약 100그루의 왕벚나무가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어 봄이 되면 벚꽃 터널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선로를 따라 산책하거나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각기 다른 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찾아야 나홀로 선로 위에 있는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이 곳을 간다면 오전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걸 권한다.
남들 다가는 곳 말고 새로운 교토 벚꽃 명소를 찾고 있다면 위에 소개한 곳들을 방문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