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GLN 차이점 한 눈에 알아보기

요즘 해외여행 갈 때 현금보다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GLN 등 자유롭게 돈을 쓰고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 참고해 보길 바랍니다.

트래블월렛

트래블월렛의 트래플페이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외화를 미리 충전하고 충전된 외화로 수수료 없이 결제 및 인출 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 입니다.

트래블월렛에서 미국이나 일본, 유럽등 주요 통화의 경우 환전 수수료는 면제 됩니다. 그 외 통화는 환전 수수료 0.5% ~ 2.5%가 발생 됩니다.

환전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환율로 가능하니 환율이 떨어졌을 때 조금씩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해외에서도 실물 카드로 다양한 곳에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해외 가맹점 이용시 국제 브랜드 수수료나 해외서비스 수수료가 발생 하는데 이 것도 면제 입니다. 결제 시점의 환율이 적용 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해외에서 ATM 인출 시 일부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의 경우 AEON 인출기에서는 수수료가 없지만 그 외 인출기에서는 1만엔 이상 인출시 110엔, 2만엔 이상 인출시 220엔 수수료가 발생 됩니다.

사용 가능국가 –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호주 등

트래블로그는 하나카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트래블월렛과 내용은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라면 신용카드 버전도 있어 국내에서 결제 시 신용 결제로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에서 결제 시 충전해 둔 하나머니와 신용결제 중 원하는 수단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트래블로그는 총 8개 통화를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 일본, 유럽, 영국,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해외 ATM 인출의 경우는 인출 수수료와 국제브랜드 수수료가 전부 면제 됩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연결할 수 있는 계좌가 하나은행만 된다는 점, 재환전 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된다는 점 입니다.

일본에서 사용할 경우 현금 없이 충전된 금액으로만 여행 한다면 비교적 많은 세븐일레븐에서 쉽게 인출해 사용할 수 있지만 이온은 미니스톱에만 있어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현금만 받는 곳도 있으니 되도록 눈에 잘 띄는 세븐일레븐에서 이용 가능한 트래블로그가 조금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GLN은 QR스캔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Global Loyalty Network의 약자 입니다. 현재 토스와 하나은행에서 서비스가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건 같지만 조금 다른점이라면 별도로 환전하지 않아도 QR결제시 충전해 놓은 원화로 결제 당일 환율로 자동 적용 돼 결제 됩니다. 단점이라면 실물카드 결제가 아니다 보니 인터넷이 안되거나 느린 곳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QR결제 서비스 지원 국가는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홍콩, 라오스, 괌, 사이판이 있으며 QR출금 서비스 지원 국가는 일본, 베트남, 라오스가 있습니다.

3가지 서비스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나에게 가장 편한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발급 받는데 돈드는 것도 아니니 하나씩 만들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90% 환전 우대 해주는 곳을 일부러 찾아 다녔는데 이제는 기본적으로 주요 통화는 100% 환전 우대는 물론 원화는 환율 도달시 자동으로 환전되게 설정할 수도 있 정말 좋아진 것 같습니다. 환율 좋을 때 미리미리 환전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