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생맥주 캔
일명 왕뚜껑 맥주라고 불리는 아사히 생맥주 캔의 새로운 제품이 7월 11일 출시 된다. 아사히 쇼쿠사이라는 이름의 이 맥주는 기존에 출시했던 수퍼드라이보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가격은 조금 더 높다.
아사히 쇼쿠사이
340ml와 485ml 두가지로 출시하며 도수는 5.5%. 편의점에서만 판매한다고 한다. 맥아의 원산지는 프랑스산 희소 홉인 아라미스를 포함한 캐나다, 독일, 호주, 벨기에 등 5종류의 홉을 사용해 높은 농도로 맥즙을 발효시키는 것으로 화려하고 풍부한 향기와 농후한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후쿠시마산 구별법
아사히 쇼쿠사이가 출시되면 분명 많은 사람들이 일본 여행가서 많이 살듯 하다. 하지만 한 가지 염려스러운 점도 있다.
바로 아사히 공장이 후쿠시마에 있다는 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로 벌써부터 수산물을 멀리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일본까지가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난 곳에서 생산된 맥주를 마실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아사히 생맥주 캔 쇼쿠사이는 후쿠시마와 나고야에서 생산된다.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제품은 하단 라벨에 ‘H’ 가 표시되어 있고 나고야에서 생산된 제품은 ‘S’가 표시되어 있다.
적어도 이정도는 확인하고 구매하길 바란다.
일본 야후에서 후쿠시마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福島産 絶対食べない(후쿠시마산 절대 안먹어요)라고 나오기까지 한다. 일본 사람들도 꺼려 하는데 굳이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제품을 먹을 이유는 없을 듯 하다.
2021년 3월 ‘후쿠시마의 야채, 도쿄에서 팔지 마세요’ 라는 일본 기사도 있다. 번역해 한 번 읽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