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됐던 티웨이 항공 인천 ↔ 사가 노선이 9월부터 운항이 재개 됩니다. 다른 저비용 항공사의 일본 소도시 노선은 대부분 재개 돼 사가는 언제쯤 되나 싶었는데 여름 끝자락부터 사가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가는 티웨이항공이 유일하게 운항하던 지역으로 녹차와 온천, 규슈 올레길로 유명한 도시 입니다.
티웨이 항공 사가 스케쥴
티웨이 항공 사가 노선은 주 3회(수,금, 일) 운항하며 스케쥴은 다음과 같습니다.
편명 | 인천 출발 | 사가 도착 |
TW273 | 11:25 | 12:45 |
편명 | 사가 출발 | 인천 도착 |
TW274 | 13:45 | 15:10 |
비행시간도 짧고 출도착 시간도 여유로워 2박 3일 정도 다녀오기에 좋습니다.
프로모션
초특가 운임을 제외하고 현재 티웨이 항공 사가 노선은 2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 코드는 ‘사가’. 항공권 예약시 할인코드에 입력하면 됩니다.
사가 가볼만한 곳
사가는 분지 지형이라 한여름에 여행하면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벚꽃이 피는 봄이나 수국이 피는 초여름, 벌룬 페스티벌이 있는 가을 정도가 가장 방문하기 좋은 시기 입니다.
참고로 2023년 사가 벌룬 페스티벌은 11월 1일 ~ 11월 5일까지 5일간 열립니다. 일본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니 이 때 방문하는 걸 권합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사가 여행을 간다면 하루는 우레시노, 하루는 다케오 일정으로 계획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우레시노에서는 목조2층 건물로 된 대중탕인 시볼트노유, 우레시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다테이와 전망대, 해신의 딸을 모시는 도요타마히메신사, 도도로키노 폭포 등을 볼 수 있고 다케오에서는 벤치마킹하고 싶은 다케오시 도서관, 3000년 수령의 녹나무가 있는 다케오 신사, 용궁에 온듯한 다케오 온천, 높이 25m의 고목인 카와고노오쿠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2017년에는 사가 1,000엔 렌터카 행사를 했었는데 아마 티웨이 항공 사가 노선 재운항에 맞춰 다시 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해봅니다.
렌터카를 이용해 조금 더 멀리 돌아 볼 생각이라면 규슈 고속도로 패스인 KEP를 이용하는 게 훨씬 저렴 합니다.
쇼핑을 위한 도시는 아니지만 자연 환경은 그 어느 소도시보다 예쁘니 꼭 한 번 방문해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