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즈니스 호텔
일본여행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호텔이라면 아마 3성급 수준의 일본 비즈니스 호텔일 듯 하다. 도미인, 다이와 로이넷, 칸데오, 베셀, 유니조, 리브맥스, 컴포트 등 한 번쯤 이용해 봤을 법하다. 그리고 각 브랜드마다 고유의 장점을 내세우며 여행객을 유혹한다. 예를 들면 도미인은 밤에 라멘을 무료로 제공하고 다이와 로이넷 같은 경우는 객실이 넓으며 칸데오는 노천탕이 있다. 리브맥스는 가격으로 승부하고 컴포트는 조식을 무료로 준다. 이런 유혹에 쉽게 넘어갈 법도 하지만 나같은 경우는 객실 크기도 함께 본다. 너무 작은 객실은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다.
객실 크기를 확인하자
객실 크기가 뭐 그리 중요하냐 싶겠지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특히 캐리어를 가지고 두 명이 함께 좁은 더블룸이나 트윈룸을 묵는다면 캐리어를 펼칠 공간도 없어 짐 싸는 일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래서 일본 비즈니스 호텔을 예약할 땐 가격도 중요하지만 객실 크기도 고려해야 한다. 그럼 크기는 얼마나 돼야 하냐?
일본 비즈니스 호텔 크기는 꽤 다양하며 9~24㎡ 정도 된다. 제곱미터로 크기 가늠이 안된다면 에전 평수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1㎡=0.3025평)
| 객실 넓이(㎡) | 평 |
| 9 | 2.7 |
| 10 | 3.0 |
| 11 | 3.3 |
| 12 | 3.6 |
| 13 | 3.9 |
| 14 | 4.2 |
| 15 | 4.5 |
| 24 | 4.2 |
숫자도 아리송 하다면 위 객실을 한 번 보자. 그랑벨 호텔 혼마치 트윈룸이며 객실 크기는 14.3㎡이며 싱글침대 2개가 놓여 있다. 보통 싱글침대가 가로가 1,000mm인데 이 곳은 950mm로 50mm 작다. 침대 사이 공간에는 기내용 캐리어 사이즈 정도 놓을 수 있을 정도며 24인치 이상은 불가능 하다. 그래서 화장실 앞(도면 빨간색 공간)에 캐리어를 둬야 한다. 싱글룸에서 15㎡ 크기는 대궐 같은 수준이지만 트윈룸에서는 조금 불편한 수준이다. 그래서 트윈룸은 최소 20㎡ 돼야 쾌적한 스테이를 할 수 있다.
15㎡의 더블룸도 살펴보자. 컴포트 호텔 다카마쓰이며 가로폭 140cm의 침대가 놓여 있고 간이 테이블도 놓여 있어 식탁이나 책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둘이서 지내기에도 불편함 없으며 의자를 책상 밑으로 넣으면 캐리어를 활짝 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욕조가 있는 화장실인데도 객실 부분이 상당히 효율적이다. 이 정도면 충분히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그래서 더블룸은 최소 15㎡ 이상은 돼야 된다.
이런 곳은 피하자
일본여행은 혼자하는 사람도 많다. 눈만 붙이고 씻을 수 있는 곳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캡슐호텔이나 호스텔 등을 가는 사람도 있지만 싱글룸과 큰 가격 차이가 없다. 공용으로 씻어야 하는 가느니 싱글룸이 있는 호텔을 추천한다. 싱글룸 객실도 10㎡미만이라면 감옥 수준이니 그 이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본 넷카페 快活CLUB 카이카츠 클럽 외국인 이용 방법
일본 비즈니스 호텔 중 저렴한 가격과 지리적으로 괜찮아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APA호텔이 있다. 커뮤니티를 보면 가격이 싸서 이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를 왕왕 보곤 하는데 이 호텔은 가장 피해야 할 호텔이다. 이 호텔은 극우 성향의 정치색을 띈 호텔로 위안부와 난징대학살 부정론이 담긴 정치서적을 객실에 비치해 두고 있다.
정리
집이건 집 밖 이건 잠은 편하게 자야 한다. 일본 비즈니스 호텔 선택할 때 편안하고 쾌적한 스테이를 하고 싶다면 객실 크기와 침대 사이즈를 확인하자. 즐거운 여행되길! 아고다 할인코드 받기
- 싱글룸은 10㎡ 이상 / 🛏️침대 사이즈 가로 1,100mm 이상
- 더블룸은 15㎡ 이상 / 🛏️침대 사이즈 가로 1,450mm 이상
- 트윈룸은 20㎡ 이상 / 🛏️침대 사이즈 가로 1,000mm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