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아라시야마 가는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

교토 아라시야마

교토 아라시야마

간사이 지역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교토 아라시야마. 이 곳은 7세기 간무 천황이 방문한 후로 교토 주민들의 휴양지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으며 아라시야마의 사계절 변화하는 모습과 가츠라 강의 잔잔한 물결, 도게쓰쿄의 우아한 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치가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가을에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 입장료 : 없음

가는 방법

교토 아라시야마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열차만 3가지 루트가 있으며 노선 버스를 이용해 갈 수도 있다. 교토의 교통 체증을 생각하면 버스 보다는 열차를 추천하며 교토 어디에서 출발 하냐에 따라 노선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나와 가까운 곳에서 어떤 걸 이용하는 게 편한지 확인하자.

란덴선

란덴선 아라시야마역

아라시야마와 가장 가까운 역은 란덴선 아라시야마역이다. 교토 중심에 있는 시조 오미야역에서 아라시야마역까지 약 35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250엔이다. 지상으로 달리기 때문에 소소한 교토의 풍경을 감상하며 갈 수 있어 가장 추천하는 수단이다. 한큐 교토선 가라스마역, 가라스마선 시조역과 가까워 이 근처에 교토 숙소를 잡았다면 시조 오미야역까지 이동해 란덴선을 타고 가자.

란덴선을 3회 이상 탄다면 란덴 1일권을 구매하는 게 이득이다. 가격은 700엔,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면 6,0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란덴 1일권 구매하기

사가 아라시야마역

사가 아라시야마역

만약 교토역에서 출발 한다면 사가 아라시야마역으로 이동하는 게 가장 빠르고 편하다. 교토역에서 10~15분이면 도착하고 요금도 240엔으로 저렴하다. 교토 관광열차인 토롯코 열차의 출발역인 사가 토롯코역과도 붙어 있어 이 열차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이 곳에서 내리는 게 좋다. 아쉬운 점이라면 치쿠린(대나무 숲)과 도게츠교까지 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역에서 아라시야마 방향으로 걷다 보면 가장 먼저 텐류지 입구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도게츠교, 오른쪽으로 가면 치쿠린이다.

도게츠교

한큐선 아라시야마역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한큐선 아라시야마역을 이용하는 게 좋다. 한큐선이 다니는 우메다역에서 출발해 가츠라역에 내려 한큐 아라시야마선으로 환승해야 하다. 약 1시간 10분 소요되며 요금은 410엔이다. 예전에는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이용해 교통비를 세이브 할 수 있었지만 2024년 4월부터 폐지 돼 현재는 이용할 수 없다. 한큐선 아라시야마역은 도게츠교와는 가깝지만 치쿠린까지는 15분 이상 걸어야 된다.

교토 아라시야마

오전 일찍 가자

교토 아라시야마는 현지인, 관광객 할 것 없이 정말 많이 찾는다. 특히 여름엔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많아 인산인해를 이룬다. 어중간한 오전 시간대에 가면 단체 여행객 까지 몰려 내가 여기 왜 왔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그래서 여름 교토 여행에선 오전 일찍 새벽이라 불러도 되는 시간에 여행을 시작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호젓한 시간을 누릴 수 있으며 시원하기 까지 하다.

이번 교토 여행에서 이른 시간 호텔을 나서 기요미즈데라를 찍고 기온을 거쳐 니조성, 아라시야마까지 다녀 왔는데 오전 10시 정도 되니 걷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이 있었고 차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가 인도까지 전해져 불지옥 같았다. 조금 더 예쁜 사진을 담고 평화로운 아라시야마의 풍경을 보고 싶다면 무조건 8시 이전에는 도착하자.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24시간 열려 있는 곳이라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도게츠교 옆 아라비카 교토 오픈 시간이 오전 9시니 일찍 아라시야마를 구경하고 오픈 시간에 맞춰 라떼 한 잔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관람 방법이 아닌가 싶다. 한 여름 교토 여행을 간다면 아라시야마는 오전 이른 시간대에 가는 게 아니라면 안가는 편이 오히려 낫다. 뜨거운 태양을 피할 곳도 많지 않고 음식점에 긴 대기줄과 파도처럼 밀려드는 사람을 보면 진짜 욕만 나온다.

Klook.com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