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트로프란?
난카이 트로프(Nankai Trough)란 일본 근해 태평양판과 유라시아 판이 만나는 해구 지점으로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과 서로 충돌하여 태평양 판이 유라시아 판 밑으로 들어가는 섭입 현상이 일어나 판 경계에서 발생하는 강한 지진 활동이 일어난다.
위 일본 지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규슈 남쪽(미야자키) 해안에서 시작하여 일본 혼슈 남쪽, 시코쿠(에히메현)와 도쿄 서쪽까지 이어진다. 이 지역에서는 규모 8 이상의 대지진이 주기적으로 발생 해왔다. 최근 이라고 할수도 없지만 이전 5번의 대지진이 일어난 연도는 다음과 같다. 1498년 진도 8.6의 메이오 지진을 시작으로 1605년 게이초 지진, 1707년 호에이 지진(진도 8.6), 1854년 안세이 난카이 지진(진도 8.4),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진도 8.1)이 약 100~150년 주기로 일어났다. 처음 일어난 때는 684년 하쿠호 지진이다.
난카이 트로프 지진 위험한 지역
난카이 트로프 지진으로 인한 가장 위험한 지역은 당연히 태평양과 인접해 있는 곳들이다. 그 중에서 일본 열도를 이루는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가 가장 위험하다. 한국 사람에겐 도고온천으로 유명한 마쓰야마, 우동으로 유명한 다카마쓰 등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지난 나고야 여행에서도 다녀온 미에현도 엄청 위험한 지역 중 하나다. 위 지도에서 숫자가 높은 지역이 가장 위험하구나 생각하면 된다. 반대로 동해와 인접해 있는 곳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한국사람이 많이 가는 오사카, 도쿄도 위험 지역이라 생각하면 된다.
대지진은 쓰나미가 같이 발생해 정말 위험하다. 이건 글로 쓰는 것보다 영상을 하나 보면 된다. 얼마전 후쿠시마 오염수 8차 방류를 한다는 뉴스도 보고 조선인 강제노역을 쏙 빼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사도광산도 그렇고 얄미운 짓만 해서 신이 노한게 아닌가 싶다. 당분간 일본여행은 가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