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여행 준비 | 기본 정보| 여행코스 계획하기

2017년 다녀온 조지아 여행. 자료 보관을 이해 이동한 글 입니다.

지금과는 조금 달라졌을수도 있지만 크게 달라진 부분은 아마 없을 겁니다.

조지아 여행

그루지야 아니고 조지아라고 합니다. 간단히 조지아라는 나라에 대해 위키백과의 설명을 빌자면 북쪽은 러시아, 남쪽은 터키와 아제르바이잔, 남동쪽은 아르메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와 함께 코카서스 지역 국가에 속해 있으며 소련에서 떨어져 나온 신생국가 입니다. 

러시아어식 이름인 그루지야(러시아어에서 ‘Я’는 ‘ㅑ’로 발음되므로 그루지아라는 표기는 잘못된 표현)로 통용되었으나, 조지아 정부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에 러시아어 그루지야 대신 영어 이름 조지아(Georgia)로 자국 국명을 표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였으며,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2010년 이 요청을 적극 수용 조지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조지아인들이 자국을 부를 때는 사카르트벨로라고도 합니다. 


 작년에 웹서핑 중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에 꽂혀 노래를 불렀던 여행지가 하나 있다. 바로 조지아. 다른 여러 나라를 제쳐두고 꼭 가봐야지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사진으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풍경이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비현실적인 풍경이 어디 한두개겠냐마는 다른 나라에 비해 조지아는 여행 블로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어 더 끌렸던 것 같다. 사실 사진을 보고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마음은 먹었지만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가는지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찾아봤고 언제 떠날지는 계획조자 없었다. 그런데 운좋게도 두바이에 갈 기회가 생겼고 두바이 여행을 마치고 조지아로 떠났다.

막상 떠날 기회가 생기고 날짜가 다가오다보니 걱정부터 앞섰다. 블로그엔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고 조지아와 관련된 네이버카페가 있어 질문글을 올리니 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답변만 달렸다.

이러다 여행을 망치는건 고사하고 같이 가는 녀석들 고생만 시키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긍정적이고 착한 녀석들이라 티는 잘 안내겠지만 나 때문에 누군가 고생하는건 정말 싫거든.

뭐 아무튼 없는 여행정보를 영혼까지 끌어 모아 계획을 세웠다. 내가 원래 정보제공용 글은 잘 안쓰는데 조지아는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씀. 

항공편

1. 아에로플로트 항공 

한국(인천)출발 – 모스크바  – 조지아(트빌리시) 도착 – 17시간 40분 (가장 짧은 환승대기 기준)
조지아(트빌리시)출발 – 모스크바  – 한국(인천)도착  – 16시간 45분 (가장 짧은 환승대기 기준)

●가격은 좀 싸나 대기시간이 길다. 
●대기시간동안 모스크바 구경 가능.
● 스카이팀 마일리지 적립 가능.

2. 터키항공

한국(인천)출발 – 이스탄불  – 조지아(트빌리시) 도착 – 15시간 10분 (가장 짧은 환승대기 기준)
조지아(트빌리시)출발 – 이스탄불  – 한국(인천)도착  – 14시간 20분 (가장 짧은 환승대기 기준)

●대기시간이 6시간이상이면 무료 시티투어 가능 (비용무료)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적립가능

3,카타르항공

한국(인천)출발 – 도하 – 아제르바이잔 – 조지아(트빌리시) 도착 – 16시간 25분 (가장 짧은 환승대기 기준)
조지아(트빌리시)출발 – 아제르바이잔 – 도하  – 한국(인천)도착 – 15시간 55분 (가장 짧은 환승대기 기준)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적립가능
●5시간 이상 12시간 미만 스톱오버시 시티투어 가능

이 외에도 루프트한자, KLM네덜란드 항공, 아스타나 항공, 에디하드 항공, 남방항공 등이 있음.

기본 정보

▶전기 : 220V (우리나라랑 같음)

▶최적의 시기 : 트래킹을 즐기려면 (6월~10월) 겨울을 즐기려면(11월~4월)

▶환율 : 1GEL(겔 아니고 라리라고 함) – 약 450원 (환율계산기 링크)

▶물가 : 패스트푸드점은 우리나라보다 조금 싼편이나 그외에 마트나 식당은 엄청 쌈. 

▶심카드 : 5유로(10라리)짜리 싸서 일주일동안 주구장창 씀. 속도는 한국과 비교하면 좀 느린편. 

▶대중교통 : 마슈롯카(장거리이동), 택시, 메트로, 버스(근거리이동) 

▶대중교통 가격 : 택시 >>>>> 마슈롯카 = 메트로 = 버스

택시이용 TIP 
대부분 택시가 미터기가 없음. 도착해서 내릴때 얼마냐고 물으면 대부분 10라리라고 함. 
여행이 무르익을 때쯤 알게된 사실인데 내릴때 그냥 5라리만 줘도 아무소리 안하고 받음.  


동선을 어떻게 짜야 하나?

▶산이 많은 나라라 동선짜기가 의외로 수월하다. 무조건 수도인 트빌리시로 돌아와 다시 가야됨. 

여행 루트

계절마다 다르겠지만 전 겨울에 다녀 왔습니다. 경비행기, 택시, 콜 벤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하였습니다.


저의 6박 7일조지아 여행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일 – 트빌리시 
2일 – 므츠헤타, 즈바리
3일 – 시그나기
4일 – 메스티아, 우쉬굴리
5일 – 카즈베기
6일 – 트빌리시  

네이버 카페에선 불가능한 일정이라고 했는데 수월하게 소화했습니다.


조지아 여행 꼭 해봐야할 것들이라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제가 다녀온 겨울 기준 입니다.

와인 마시기,현지식 먹기, 경비행기 타기, 올드 트빌리시 산책, 스바네티타워 올라 가기, 하츠벨리 스키장 리프트 타기.

조지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미세먼지만큼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조지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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