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벚꽃 명소 총정리 이 곳만 가면 벚꽃 여행 완성

완벽한 벚꽃 여행을 위한 도쿄 벚꽃 명소를 소개 합니다. 3월말 4월초에는 일본 전역이 벚꽃 여행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 거립니다. 그 중 도쿄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밤낮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도쿄 벚꽃 명소와 가는 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일본 벚꽃 개화시기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참고 하세요.

나카메구로

나카메구로

  • 나카메구로역
  • MZ 감성

도쿄 벚꽃 명소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면 나카메구로역 입니다. 이 곳에서는 메구로 강을 따라 양 옆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터널을 만들 정도 입니다.

도쿄 벚꽃 명소
메구로강
벚꽃과 열차의 콜라보


나카메구로는 일본 MZ세대가 많은 찾는 지역으로 우리나라 연남동과 분위기가 비슷 합니다. 테라스가 있는 작은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이 있어 여유롭게 벚꽃 구경, 사람 구경 하기도 좋습니다.

밤에도 북적북적

나카메구로역에서 출발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에서 커피 한 잔 즐기고 나카메구로역으로 돌아오는 약 2km 코스를 가장 추천 합니다.

신주쿠교엔

신주쿠교엔

  • 신주쿠교엔마에역역, 센다가야역
  • 입장료 500엔
  • 아이들 놀기 좋음

요요기공원과 함께 도쿄를 대표하는 신주쿠교엔도 빼놓을 수 없는 도쿄 벚꽃 명소 입니다. 17만평이 넘는 이 공원은 벚꽃이 필 때면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옵니다.

돗자리는 필수

넓은 공원이다 보니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좋아 돗자리를 가지고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넘쳐 납니다. 참고로 벚꽃은 공원 입구쪽 보다 안쪽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도쿄도청과 벚꽃
언어의 정원 속 그 곳

이 곳은 도교도청과 함께 벚꽃 사진을 담을 수도 있으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에 도 나오는 곳이니 감독의 팬이라면 꼭 방문해 보길 바랍니다.

시바공원
도쿄타워와 벚꽃

시바 공원

  • 시바코엔역
  • 도쿄타워와 가장 가까운 공원

150년이 넘은, 일본에서 오래된 공원 중 하나인 시바공원에선 도쿄타워와 함께 벚꽃을 담을 수 있습니다.

역에서 접근성도 좋고 3개의 공원에 녹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이 심어져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찾기 좋습니다.

소풍 나온 아이들

다른 도쿄 벚꽃 명소에 비해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아 호젓하게 즐기기 좋으며 공원 내에 있는 조죠지 절까지 함께 가볍게 둘러 보길 바랍니다.

밤에도 벚꽃

도쿄 미드타운

  • 롯폰기역
  • 야간 라이트업

늦은 시간까지 벚꽃 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도쿄 미드타운을 방문해 보세요. 롯폰기하면 모리미술관, 마망(거미 동상)부터 떠오르지만 사실 이 곳도 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쿄 벚꽃 명소 입니다.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벚꽃 풍경

 미드타운 벚꽃 길은 뒷편 산책로와 롯폰기 힐즈 모리정원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라이트업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이시카와 고라쿠엔

고이시카와 고라쿠엔

  • 수양벚나무
  • 고라쿠엔역, 스이도바시역
  • 입장료 300엔

도쿄돔 옆에 위치한 고이시카와 고라쿠엔에서는 범상치 않은 수양벚나무를 보기 위해 봄이면 줄을 서서 입장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수양벚나무

고이시카와 고라쿠엔은 수양벚나무로도 유명 하지만 공원 자체가 전통적인 일본식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도심 속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까지 들기도 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수양벚나무

흔하게 볼 수 있는 왕벚꽃나무가 조금 지루해 진다면 한 번 찾아가 보길 바랍니다. 사람이 많이 찾는 시간에는 대기줄이 생길 정도니 이른 시간에 가는 걸 추천 합니다.

이노카시라 공원
이노카시라 공원

이노카시라 공원

  • 이노카시라코엔역, 기치조지역
  • 연못에서 오리배를 탈 수 있음

도쿄 벚꽃 명소 중 가장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이노카시라 공원 입니다. 이 곳은 연못을 둘레로 벚꽃이 잔뜩 피어 있습니다.

한복 자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찾지 않아 벚꽃나무 아래 자리를 선점하기도 좋고 지브리미술관도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오리배인가 거위배인가

이 곳에서는 연못에서 오리배, 나룻배도 탈 수 있고 그 어떤 곳보다 호젓하게 벚꽃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근처에 도쿄에서 손꼽는 츠케멘 맛집 엔지도 있으니 이노카시라 공원에 간다면 무조건 꼭 가보세요.

츠케멘 엔지 

치도리가후치

  • 구단시타역, 한조몬역
  • 야스쿠니 신사는 피해 주세요

구단시타역을 빠져 나와 벚꽃을 따라 걷다보면 키타노마루 공원에 도착 합니다. 평범한 공원 같지만 이 곳에서는 라이트업과 함께 해자를 둘러 싼 수로에서 배를 탈 수 있습니다.

라이트업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벚꽃 명소 2위에 랭크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 입니다. 맞은편에는 야스쿠니 신사가 있으니 이 곳은 방문하지 말고 벚꽃만 즐기길 바랍니다.

봄을 달리는 열차

소토보리공원

  • 요쓰야역, 이치가야역
  • 열차와 함께 찍을 수 있음

일본하면 철도죠. 열차와 함께 찍을 수 있는 소토보리공원도 있습니다. 이 곳은 치도리가후치에서 멀지 않으니 함께 보면 좋습니다. 이 곳도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도쿄 벚꽃 명소 중 하나 입니다.

흩날리는 벚꽃

지형상 강한 바람이 가끔 슝~ 하고 불어 옵니다. 그럴 땐 흩날리는 벚꽃이 뭔지 제대로 보여 줍니다.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말도 안되는 벚꽃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물도 있고 열차도 있고 벚꽃도 있고. 3박자를 모두 갖춘 도쿄 벚꽃 명소 입니다. 2023년 도쿄로 벚꽃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위에 소개한 곳들 참고해 행복한 추억 만들고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