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히라 온천은 가가와현을 대표하는 온천 마을로 우동 투어로 많이 찾는 다카마쓰시에서 한 시간 조금 더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어 가볍게 방문하기 좋습니다.
바다의 신을 모시고 있는 곤피라궁(고토히라궁) 총 본궁이 이 곳에 있어 토착 신앙을 믿는 일본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료칸에서 1박을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다카마쓰에서 고토히라
다카마쓰에서 고토히라까지는 열차(요산선, 고토히라선 등)를 이용해 갈 수 있으며 다카마쓰역에서 출발할 경우 요산선을 타고 가며 요금은 870엔 다카마쓰칫코역에서 출발할 경우 고로히라선을 타고 고토덴 고토히라역에 내리게 되며 요금은 630엔 입니다.
두 역의 거리는 200m 남짓이라 출발 시간에 맞춰 편한 곳으로 이용하면 됩니다.
시키시마칸
고토히라 온천은 곤피라궁으로 가는 참배길 근처에 있어 대부분 몰려 있으며 참배길에서 멀어질수록 가격이 저렴해 집니다.
수 많은 숙박시설 중 시키시마칸을 선택한 이유라면 고토히라 중심에 있다는 점, 문화재를 숙박시설로 바꿨다는 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세탕이 4개 보유하고 있다는 점, 2019년에 오픈한 가장 신상 료칸이라는 점 입니다. 시키시마칸 가격 확인
체크인 및 로비
시키시마칸 체크인 시간은 통상적으로 15시 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면 곤피라궁을 둘러봐도 좋고 고토히라 나카노 우동학교에서 우동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체크인 시에 온천 이용 방법 및 시간 안내, 석식 가이세키 시간 등을 안내해 줍니다.
객실
고토히라 온천 시키시마칸 객실은 총 5가지 타입(더블, 트윈, 트리플 , 쿼드, 스위트)이 있으며 일본식과 양실이 혼합되어 있는 스타일 입니다. 전 혼자하는 여행이라 더블룸에 묵었습니다.
객실은 상당히 깔끔한 편이며 혼자 쓰기에 꽤 넓습니다. 개인적으로 불만이었던 걸 꼽자면 메트리스가 너무 푹신푹신 합니다.
일본여행이 재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때라 객실에 소독 티슈가. 그리고 웰컴 쿠키.
무료로 2리터 생수가 제공 됩니다.
원두와 그라인더, 드리퍼가 제공 돼 객실에서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 물이 2리터가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집에 가져가고 싶은 화장대
화장실과 욕실이 구분된 구조이며 크기는 작습니다. 온천을 이용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보통 료칸 객실에 있는 욕실은 상당히 작습니다.
온천
고토히라 온천 시키시마칸은 대욕장, 전세탕, 족욕탕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족욕탕은 외부에 있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그 외에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세탕은 외부에서 사용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불이 켜져 있으면 사용중, 꺼져 있으면 빈 곳 입니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언제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무늬의 유카타가 준비되어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족욕탕은 곤피라궁을 다녀 온 사람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많이 이용합니다. 무료.
석식 및 조식
석식은 객실이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 됩니다. 온천 지역의 경우 외부 식당이 일찍 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조석식은 료칸에서 해결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가이세키는 보통 계절에 맞는 제철 음식으로 제공 되는 게 일반적 입니다. 전 가을이 내려 앉은 식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자면 2.5/5 입니다. 후한 점수를 주긴 어렵습니다. 계절이나 날짜에 따라 메뉴가 다릅니다.
조식은 정식으로 제공되고 과일이나 튀김, 우동만 뷔페로 진행 됩니다. 가가와현 답게 조식에서도 우동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 입니다. 석식보다 조식이 맛있었습니다.
보통 다카마쓰 여행을 갈 때 2박 3일 일정으로 다카마쓰 1일, 나오시마 1일 이렇게 계획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 추가하여 고토히라 온천도 방문해 보길 바랍니다.
당일온천
아쉽게도 이 곳은 당일온천이 불가한 곳 입니다. 고토히라 온천 중 당일온천이 가능한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토히라 카단 (琴平花壇)
- 유모토 야치요 (湯元八千代)
- 코우바이테이(紅梅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