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VX1000 화질은 전방 QHD, 후방 FHD 2채널 초고화질이라고 하지만 사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다.
전방 화질 (주간)
위 영상 캡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차선 하나 앞에 있는 차량의 번호는 어느 정도 식별이 가능하지만 2개 정도 앞에 있는 차는 전혀 식별이 되지 않는다.
점선 길이가 3m, 점선 사이의 간격은 5m니까 약 8m 정도 되는 거리에서 차종 정도만 유추할 수 있을 정도. 흐린날이면 날씨탓이겠거니 하겠지만 이 날은 날씨가 매우 맑았다.
그래서 영상이 잘못 녹화된건 아닌가 팟플레이어에서 확인해 봤는데 2560*1440 로 정상적으로 됐다.
왼쪽 차선 투싼의 경우는 바로 앞에 있는 수준이라 식별이 가능하다.
가장 가까운 오른쪽 차선 코나만 차량 번호 확인이 가능하고 왼쪽 차선 투싼과 중앙 차선 BMW 차량은 확인이 안된다.
차선을 변경해 다시 확인해 봤다. BMW 차량의 번호는 식별이 되고 앞 차 셀토스는 차량 식별만 가능하지 번호는 알아볼 수가 없다.
즉, 아이나비 VX1000 화질은 전방의 경우 차종은 20m 정도 떨어져도 알아볼 수 있지만 차량의 번호까지 알려면 10m 보다 가까워야 식별이 가능하다.
후방 화질 (주간)
아이나비 VX1000 화질은 후방도 마찬가지다. 옆 차선 코란도의 경우 차종만 확인 가능하고 번호는 전혀 알 수 없다. 참고로 같은날 동부간선도로다.
이 정도 거리에선 차량의 번호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정도.
이 정도 거리에선 확인이 가능 하지만 이 것도 끝자리의 경우는 왜곡 때문에 뭉게져 보인다. 그래서 이 것도 마지막 자리는 유추를 해야한다.
혹시나 스마트폰에서 확인하면 조금 다를까 싶어 확인해 봤는데 동일하다. 위에는 아이폰에 영상을 다운 받아 재생 중 정지 후에 캡쳐한 사진이다.
전방 화질 (야간)
아이나비 VX1000 화질 야간도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다. 차종만 확인 가능하고 차 번호는 안보인다고 해도 될 것 같다. 꽤 어두운 도로도 아닌데 위와 같이 전혀 알 수 없다.
야간의 화질은 센서가 작다보니 어쩔 수 없어서 이해는 된다.
후방 화질 (야간)
아이나비 VX1000 화질 후방도 한 번 보자. 말할 필요도 없다. 그냥 카메라의 기능만 하지 바로 옆에 있는 차량의 경우도 어떤 차겠구나 유추해볼 수 있는 수준이다.
대로변 상가의 간판을 보면 쉽게 화질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듯 하다. 불빛이 나고 있는 정도지 글자는 전혀 알 수 없다.
아이폰에서 영상 확인
아이나비 VX1000 영상 확인은 C타입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본체와 바로 연결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하다. OTG젠더로 되겠거니 싶어 다이소에서 구매해 연결해 봤는데 전혀 안된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Lightning-USB 카메라 어댑터를 구매해야 한다. 공홈에서 4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굳이 비싼 돈 주고 사지말고 리더기에 꽂아 영상을 확인하는 게 낫다.
개인적인 의견
사실 1080p도 화질만 좋다면 충분하다. 그런데 1440p의 화질이 이 정도면 너무 심하다. 이 제품은 사고 과실 유무나 자동차 보험 할인을 위한 수단으로 구매하는 게 정신 건강에 적당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