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크리스마스
삿포로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겨울 도시의 매력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계절 행사로, 해마다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도시를 찾는다.
특히 지역 주민에게는 익숙한 풍경이지만, 홋카이도 다른 지역이나 외국에서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겨울 명소’로 손꼽힌다.
찬 바람이 불어오는 11월 중순부터 도시는 본격적으로 축제의 빛을 밝히기 시작하며, 거리 곳곳에서 겨울만의 온기와 설렘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간다.

뮌헨 크리스마스시
올해도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행사는 단연 오도리공원에서 열리는 ‘뮌헨 크리스마스시’이다. 삿포로와 독일 뮌헨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24회를 맞아 더 풍성해진 볼거리와 먹거리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공원에는 따뜻한 향이 가득 담긴 글뤼바인과 굽는 소리만으로도 침이 고이는 독일식 소시지, 그리고 독일의 전통 크리스마스 과자가 곳곳에서 판매되어 마치 해외의 겨울 마켓에 들른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수공예 장식품과 오너먼트를 다루는 소규모 상점도 많아, 소박하면서도 특별한 선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주말과 저녁마다 이어지는 야외 공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삿포로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올해 축제는 2025년 11월 2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뮌헨 크리스마스 시와 함께 같은 시기 오도리공원 전체를 감싸는 대표적 겨울 행사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진다.
일본 최초의 일루미네이션 행사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공간들을 77만 개 이상의 LED로 밝히며, 오도리공원에서 삿포로역까지 이어지는 긴 빛의 길을 만들어낸다.

은방울꽃과 라일락을 형상화한 오브제, 별과 우주를 모티프로 한 작품 등 다양한 테마 전시는 해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기온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피라형 조형물은 사진 명소로 손꼽히며, 삿포로 TV탑과 조화를 이루는 야경은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된다.

JR 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거리도 화려하게 빛을 올리며, 북3조 광장에서는 가을의 은행나무들이 빛의 드라마로 변모해 이 도시만의 특별한 겨울 감성을 완성한다.
도초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은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고유한 풍경으로, 매년 찾아오는 이들에게도 늘 새로운 감동을 준다.
점보 크리스마스 트리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명소는 ‘삿포로 팩토리’의 점보 크리스마스 트리다. 히로오초에서 기증된 높이 15m의 대형 트리에는 5만 개의 LED가 장식되어 있으며, 매 정시마다 음악과 함께 빛을 변화시키는 쇼가 펼쳐진다.
건물 내부의 천장 너머로 길게 뻗은 트리는 한눈에 담기기 어려울 정도로 웅장해, 삿포로 겨울 풍경을 상징하는 명물로 자리잡았다.
삿포로 크리스마스 시즌은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행사다. 현지인에게는 익숙함 속에서도 새해를 앞둔 설렘을 느끼게 하고, 여행객에게는 추억을 만들기 좋은 낭만적인 여행지가 되어준다.
단, 대부분 행사가 도심에서 열리는 만큼 호텔을 예약할 때는 오도리공원이나 스스키노 인근이 가장 편리하다. 이 근처 호텔 30곳을 정리한 글 보기
2025년이 어느덧 한 달 남짓 남은 지금, 삿포로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올해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돈키호테 캐쉬백 프로모션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