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간식 Xiên Bẩn
하노이 미딩 베트남 우리집근처에는 중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있다. 그래서 물가도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한 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가득하다.
그중 베트남 간식 Xiên Bẩn을 파는 가게가 한집 건너 한집일 정도로 정말 많다. Xiên Bẩn은 직역하면 Xiên(꼬치) Bẩn(더러운)다. 이름은 더럽지만 바로 튀겨낸 이 꼬치는 어마어마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
튀김기에 들어갈 수 있는 건 다 튀겨 낼 정도로 그 종류도 어마어마하다. 어묵, 소시지, 치킨볼, 두부 등 십수가지가 넘는다.

주문 방법 및 가격
주문 방법은 간단하다. 직접 원하는 꼬치를 골라서 바구니에 담아 건내면, 그 자리에서 바로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준다. 금방 튀겨냈고 크기가 작아 그런지 먹어보면 맛이 대부분 비슷하다.
가격은 가게마다 큰 차이는 없는데 보통 한 꼬치에 2~3000동으로 매우 저렴하다. 개당 200원 정도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이러니 학생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않겠는가.

입맛대로 즐기는 씨엔번
내가 다녀 온 곳은 가격에 상관없이 4개에 10,000동으로 계속 튀겨낸다. 그리고 원하는게 있으면 바로 튀겨주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건 바로 얘기하면 된다.
소스도 3~4가지가 있어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가장 맛있는 건 역시 스윗칠리다. 먹다보면 살이 계속 찌고 있는 느낌까지 든다. 역시 기름에 튀긴건 멀리해야겠다.

위 사진에 보듯이 플라스틱 작은 컵에 소스를 넣고 먹고 싶은 걸 집어 먹으면 된다. 다 먹고 꼬치 갯수를 세고 계산하면 끝. 우리나라 길거리 분식 가게에서 어묵을 먹는 시스템과 같다고 보면 된다.
길거리에서 언제 갈았는지 알 수 없는 기름으로 계속 튀겨내 그런가 더러운 꼬치라 이름이 붙여진 듯 하다. 혹시라도 하노이에 와서 베트남 간식 씨엔번을 즐긴다면 튀김기 안에 기름이 깨끗한지 슬쩍 한 번 보고 먹어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