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사파 전망대
사파를 찾는 사람들의 목적은 다른 베트남 도시와는 다르게 걷고 싶거나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다. 이 두 가지 모두를 만족 하고 싶다면 사파 시내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사파 전망대까지만 가도 좋다.
이 곳은 사파 광장에서 약 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내리막 길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다다를 수 있다. 구글지도에서 이 곳은 별도의 이름이 없고 뷰포인트로만 되어 있어 여행을 계획 할 때 이 곳을 놓치는 일도 있을 듯 하다. 구글지도에서 자세한 위치 보기
가는 방법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사파 전망대는 사파 시내에서 라오까이 마을로 가는 길에 있으며 위 사진처럼 광장에서부터 오른쪽 인도를 따라 계속 내려보면 다다르게 된다. 가이드를 동반한 트레킹의 경우는 이 루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볼 수 없다. 라오까이 마을까지 차로 가는 경우에도 놓칠 수 있으니 사파에서 라오까이 갈 때에는 도보, 반대로 올 때는 그랩을 이용하는 걸 권한다.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 그런지 이 곳에서도 소수민족이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다. 다른 곳에서 마주친 사람들과 다르게 이 곳은 호객 행위를 하지 않는다. 안 살 것처럼 생겼나 나에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전망대가 돌출 되어 있다 보니 인도에서 담으면 위와 같은 느낌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혼자 가서 모델이 없어 아쉬워 포토샵 생성형 레이어로 사람을 한 명 넣어 봤다. 무서운 세상이다 정말.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동양인 여성 이라고 입력하니 위 사진처럼 만들어 줬다.
사파의 계단식 논은 라오까이 마을에서
사파하면 떠오르는 풍경은 정작 사파 시내에서는 잘 볼 수 없다. 사파 시내에서는 눈 부실 정도로 밝은 초대형 음식점과 걷다 보면 어느새 옆에 다가와 물건만 쓱 내미는 소수민족 뿐이다. 깟깟마을에 가도 이런 풍경은 없다. 그래서 사파 호텔을 선택 할 때 객실에서 보이는 멋진 곳을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렴하고 뷰 좋은 사파 깟깟 디 갤러리 호텔 후기
체력이 안된다면 여기까지만 와도 된다. 그런데 아마 이 풍경을 보면 저 아래 보이는 라오까이 마을까지 분명 가보고 싶어지지 않을까 싶다. 앞에 언급한 대로 내리막길이라 체력적으로 큰 부담은 없을 듯 하다. 나 같이 저질 체력의 소유자도 충분히 다녀 왔다.
사파 무료 전망대에서 라오까이 마을 초입까지는 500m 정도이며 마을까지도 계속 내리막길이다. 이 곳에서 보이는 풍경도 멋지니 놓치지 말자. 광장에서 출발해 라오까이 마을을 둘러보면 약 7km 정도 타반 마을까지 간다면 10Km 정도 걸어야 된다.
상당히 멀어 보이지만 옆에 펼쳐지는 풍경을 보며 걸으면 순식간이다. 반대로 갈 때는 계속 오르막길이라 한 숨부터 나올테지만 그랩이 잘 잡혀 걱정 없다. 사파 여행을 간다면 놓치지 말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사파 전망대에서 기대했던 사파 풍경 마음 껏 담고 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