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피해야 될 곳 되도록 이 지역은 가지 마세요

오사카 피해야 될 곳

오사카 피해야 될 곳

다른 일본 도시와 다르게 고유한 색을 갖고 있는 오사카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입니다. 먹을 것도 많고 쇼핑하기도 좋으며 교토, 고베, 나라 등 근교에 가볼 곳도 많고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까지 뭐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그런데 오사카가 수도 도쿄보다 범죄율이 높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인구당 범죄 발생율을 따지면 오사카가 1위, 도쿄는 4위 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내가 예약하려고 하는 숙소가 혹시 오사카 피해야 될 곳은 아닌지 알아보겠습니다.

  • 1위:오사카부
  • 2위:효고현
  • 3위:사이타마현
  • 4위:도쿄도
  • 5위:치바현

오사카 피해야 될 곳

여긴 무조건 안돼요 니시나리

오사카 현지인들도 살고 싶지 않은 지역 1위로 꼽는 니시나리. 이 곳은 노숙자가 밤낮을 불문하고 모여 있는 곳으로 일명 ‘아이린 지구’ 라고도 불리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 남부에 있는 통칭 삼각공원이라고 하는 곳에는 노숙자 텐트가 밀집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길가에 앉는 노숙자도 많기 때문에 갑자기 말을 걸어 오는 경우도 있으며 가로등 수도 적고 밤에 혼자 걷는 것은 조금 위험 합니다. 그리고 아이린 지구 근처에는 토비타신치 거리가 있으며 이 곳은 환락가 밀집지역으로 취객과 시비가 붙거나 문제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으니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 있는 역 근처에는 되도록이면 숙소를 잡지 않는 걸 권합니다. 관광지에서 멀 뿐더러 주변 환경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젊은 남성들 일부는 오사카 피해야 될 곳을 일부러 찾는 경우도 있더군요.

  • 덴가차야
  • 하기노차야
  • 이마이케

오사카 피해야 될 곳 2위 텐노지

싸다고 혹하게 되는 텐노지

텐노지역 주변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항상 소란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간사이에 가장 높은 빌딩인 아베노 하루카스가 있으며 근처에 잔잔요코쵸라 불리는 술집 거리가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지만 이 곳도 밤낮으로 술에 취해 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관광객에게 괜히 시비를 거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여럿이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이 일대가 숙박 비용도 저렴하고 밥값이나 술값도 싸고 100엔짜리 자판기도 많아 체류 비용은 적게 들어 좋을수도 있겠지만 텐노지역 북쪽에는 러브호텔이 밀집되어 있으며 소위 풍속점이라고 하는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이 지역이 싸서 숙소를 잡고자 한다면 텐노지 동물원 동쪽인 자우스야마초 부근은 피하길 바랍니다. 

아고다에서 최저가 호텔을 찾았다면 지금 결제를 해야 내가 본 금액으로 결제 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나중에 결제하기를 누르면 내가 본 금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결제가 이루어 집니다. 오사카 숙소 예약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 입니다.

오사카 피해야 될 곳 3위 쓰루하시

한인타운 쓰루하시

난바역에서 센니치마에선을 타고 3정거장 떨어져 있는 쓰루하시 는 오사카의 한인타운 입니다.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다보니 현지인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지역 중 하나 입니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은 많이 찾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에겐 그저 다니기 어려운 좁은 상점가, 다국적 인종이 모이는 거리라 소음이나 치안이 나쁘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일본까지 와서 한국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아마 없을 겁니다. 오사카 순환선, 센니치마에선, 긴테츠선이 다녀 교통은 편리합니다만 역 근처에 호텔이 다른 지역에 비해 턱없이 적은 편이라 이 지역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사카 피해야 될 곳 세 지역을 알아 봤습니다. 짧은 여행인데 무슨 일 생기겠어 싶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 없으니까 참고하길 바랍니다. 반대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현지인이 선호하는 지역

여행객 입장에서 오사카 피해야 될 곳은 우범지대겠지만 현지인들에겐 관광지의 소란스러움이 없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북촌을 보면 관광객이 많이 찾다보니 집집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조용히 해주세요 라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오사카 여행이 처음이 아니라면 현지인들이 많이 살고 자주 찾는 곳에 숙소를 잡고 현지인들 사이에 녹아 들어 지내고 싶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만약 이런 곳을 원한다면 신오사카 북쪽 지역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현지인이 선호하는 곳 중 하나인 스이타역은 베드타운으로 거리는 차분하고 오사카 시내와 비교하면 치안도 좋은 편이며 대학교가 있어 물가도 저렴한 편 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후쿠시마역(福島駅) 주변으로 오사카역이나 우메다역까지 도보로 갈 수 있으며 치안도 좋고 현지인이 많이 찾는 카페나 식당이 정말 많습니다. 식도락을 위한 오사카 여행이라면 오히려 도톤보리보다 이 곳을 권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5월에 계획하고 있는 오사카 여행에서는 후쿠시마에서만 3박을 예약 해두었을 정도 입니다. 관광지만 찾아 다니는 오사카 여행을 이미 경험해 본 사람이나 오사카에서 새로운 맛과 멋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곳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후쿠시마를 추천 합니다. 원전이 터진 후쿠시마와 이름은 같지만 분위기는 정반대 입니다. 참고하여 여행 계획 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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