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국제공항 2터미널
코로나 이후 아주 오랜만에 나고야 여행. 제주항공 찜특가로 수하물 없이 12만원 정도라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근교여행이나 나고야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것들은 대부분 먹어 봐 이번 여행은 무계획이라 해도 될 정도로 숙소만 예약하고 맛집 서너 곳 정도(사적인 여행 스케쥴)만 찾아 두었다. 예전에 왔을 때에는 나고야 국제공항 1터미널에 내렸던 것 같은데 제주항공 나고야 노선은 2터미널에 내려 1터미널로 이동한 후에 시내로 가야한다. 활주로에 내려 버스를 타고 가는 게 아니라 간이 터널을 따라 안으로 이동하게 된다. 일본 여러 곳을 다녀 봤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나고야 돈키호테 할인쿠폰
부대시설
나고야 국제공항 2터미널은 제주항공을 비롯해 세부퍼시픽, 타이거 에어, 홍콩 익스프레스 등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이 곳에 내리게 된다. 로손 편의점 말고는 딱히 이용할 곳도 구경할 곳도 없다.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1터미널에서 구경하다 가거나 보잉 787이 전시되어 있는 flight of dreams 근처에서 구경하다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터미널 이동
나고야 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1터미널로 이동하는 방법은 셔틀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가는 방법 두가지다. 셔틀 버스를 이용할 경우 1분, 걸으면 5분 정도 걸려 편한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걸어서 갈 경우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해 쭉가면 된다. 후쿠오카 공항만큼 쉽다.
버스에 내려서 20M 정도 이동하면 엘레베이터가 나온다. 이 걸 이용해 위로 올라가면 나고야 시내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는 액세스 플라자에 도착한다. 1터미널과 2터미널이 나뉘는 지점이라 생각하면 뒬 듯하다.
뮤스카이만 가는 게 아니다
나고야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경우 네이버 블로그 후기를 보면 뮤스카이를 타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나고야역까지 걸리는 시간도 특급과 비교하면 9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가격은 300엔 더 비싸다. 뿐만 아니라 숙소가 사카에역이나 히사야오도리역 근처라면 더더욱 이용할 필요가 없다. 가나야마역에서 환승하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하다. 블로그 후기에는 예약해야 탈 수 있는 것처럼 알려 주지만 현장에서 구매해도 되고 내가 타고 싶은 시간에 사람이 많아 못타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안해도 된다. 정말 널널하다. 그래도 난 뮤스카이를 이용해보고 싶다하면 클룩에서 8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나고야역까지 | 뮤스카이 | 특급 | 일반 |
배차 | 30분마다 | ||
시간 | 28분 | 37분 | 약 49분 |
요금 | 1250엔 | 980엔 | 980엔 |
나고야 도착 시간을 확인 후 결정하자
제주항공을 이용할 경우 나고야 도착이 13시다. 정시에 도착할 수도 있지만 연착될 수도 있고 짐도 찾아야 하니 아무리 빨라도 14시 이후나 돼야 한다. 구글맵으로 시간을 확인해도 되지만 전체 스케쥴을 대충이라도 알고만 있으면 뭘타면 되겠구나 알 수 있다. 아래는 14~15시까지 나고야 국제공항에서 시내 방면으로 가는 열차 시간표다. 전체 시간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스카이, 특급, 준급 순으로 운행하니 도착시간에 맞춰 이용하자.
한 번에 정리
- 나고야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뮤스카이(1250엔), 특급(980엔), 준급(980엔)이 있다.
- 숙소가 사카에역 근처면 가나야마에서 환승해서 가자.
- 공항에서 일부러 나고야역까지 가서 지하철로 환승할 필요가 없다.
- 나고야 2터미널에서 1터미널까지는 도보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