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소 갈 때마다 사는 맛밤 달지 않아 좋아

일본 다이소

일본 다이소

일본여행에서 가장 재밌는 건 역시 쇼핑이다. 대형 슈퍼마켓, 돈키호테, 드럭스토어 등 많이 있지만 가장 즐거운 건 일본 다이소다. 대단한 무언가를 사지 않아도 제품 하나하나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구경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그런 제품들을 정작 사진 않지만 그냥 나올 수 없어 항상 손에 한 가득 들고 나오는 것이 바로 맛밤이다. 가격도 100엔(세금 포함 108엔)밖에 안하는데 이게 참 별미다. 갈 때마다 기본 10개는 사오는 것 같다.

일본 다이소 맛밤

유기농 맛밤

CJ 맛밤 대비 용량과 가격도 훨씬 많고 저렴하다. 한 봉지를 까서 접시에 담아보니 위 사진처럼 양이 어마어마 하다. 그리고 전자렌지에 30~45초 돌려 먹으면 더 맛있다. 봉투 뒷면에도 렌지에 돌려 먹으면 꿀맛이라고 안내해 주고 있다. CJ 맛밤은 양만 적고 가격은 비싸 국산 밤을 쓰나 싶었는데 심지어 일본 다이소 맛밤과 동일한 HEBEI LIYUAN FOODS라는 중국 회사에서 수입해서 판다. 더더욱 CJ 제품을 먹을 이유가 없는 것 같다.

내가 간 지점에는 없지만 마롱 글라세(위 사진)라고 조금 더 달달한 밤도 있다. 프랑스 간식 중 하나로 맛밤과 비슷하다. 이 것도 가격은 108엔으로 동일하고 양은 좀 작다.

그리고 120그램이 많다면 60그램 짜리도 있다. 개당 60엔이지만 두개 사면 개당 50엔으로 계산된다. 큰 차이는 없지만 이게 120그램 짜리 대비 아주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다. 장금이가 아닌 이상 차이는 맛의 차이는 느낄 수 없다. 이 것외에 2~3가지 정도 더 있는데 회사만 다르지 맛 차이는 없으니 아무거나 사도 된다. 그리고 맛밤은 대부분 계산대 근처에 진열되어 있다. 어디있나 헤매고 다니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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