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이면 항상 나오는 뉴스가 장마다. 그리고 자연스레 제습기 관련 뉴스가 따라 나온다. 올해도 변함 없이 습도가 높은 비 오는 날이 많다고 하니 제습기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해는 이른 장마로 우산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 장마 기간도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제습기 선택 전
제습기를 고를 때 대부분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한 번쯤 했을 듯 하다. 나 역시 제습기 고를 때 3가지 모두 고려했다.
- 어떤 제습기가 좋은 제습기인가?
- 공기청정기가 되는 제품이 좋을까?
- 빨래 실내 건조에 사용할 수 있을까?
단순히 제습을 목적으로 제습기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용도까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왕 사는거 공기청정기 되는 걸 고려하는 사람도 있을 듯 하다.
제습기 종류
최근에 출시된 제습기는 빠르게 습기를 제거하는 본연의 목적에 특화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송풍 방향이나 각도를 상하 좌우로 조정할 수 있거나, 풀 오토로 스윙시킬 수 있어 편하게 말릴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이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컴프레셔 방식
데시칸트 방식
하이브리드 방식
컴프레셔 제습기의 경우 흡입한 공기를 식히고 결로시켜 수분을 제거거 하는 방식이다. 주로 습기가 많은 장마나 여름에 사용하기 좋다. 또한 소비 전력이 낮아 경제적이고 종류도 다양하게 있다. 공기 중의 열을 빼앗는 방식으로 제습하기 때문에 실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제습량이 떨어지는고 소리가 크기 때문에 침실에서 사용하기엔 조금 무리다.
장점 – 소비전력 낮음. 경제적
단점 – 겨울에는 제습 능력↓ 소음 큼
데시칸트 제습기는 에어컨 제습과 같은 구조의 제습기다. 제올라이트 건조제가 습기를 흡수해 히터로 다시 따뜻하게 하고 히터로 따뜻하게 한 습기는 수분으로 돌아가 탱크에 모이게 된다.
그래서 옷이 잘 마르고 컴프레셔를 내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볍고 컴팩트하다. 실온에서도 제습 능력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온도 변화가 심한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단, 히터가 방의 온도를 올리기 때문에 더운 날에는 조금 부적합 할 수도 있다. 히터를 사용하는 방식이라 컴프레셔식보다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장점 – 옷이 잘마름. 작고 가벼움.
단점 – 열 많이 남. 소비전력 높음.
하이브리드 제습기는 더울 때는 컴프레셔 방식으로 추울 때는 데시칸트 방식으로 제습을 하는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1년 내내 끊임없이 제습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유용할 수 있다. 하지만 컴프레셔 제습기와 데시칸트 제습기의 장점을 합쳤지만 가격이 비싸고 전기 요금이 높다. 기능이 합쳐진만큼 상대적으로 크고 무겁다.
장점 – 컴프레셔 + 데시칸트
단점 – 비싸고 무거움
제습기 고르는 법
제습기 고르는 법은 어렵지 않다. 말 그대로 제습을 위한 목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제습이 잘되고 세척하기 쉽고 설치할 장소의 크기에 적당한 물탱크 용량을 고르면 된다. 여기에 공기 청정, 탈취, 디자인, 송풍, 에코 모드 지원 여부 정도 고려하면 될 듯 하다.
가성비 좋은 제습기, 무조건 저렴한 제습기를 선택할 경우 분명 기능면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괜히 샀네, 다른걸 살 걸 그랬네 후회를 할 수 있다. 이런 실패를 하지 않으려면 다음 4가지를 고려해 구매하자.
제습능력
제습기를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해야 되는 부분은 바로 설치할 장소 크기에 맞는 제습능력이다.
메이커나 제품에 따라 달라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다. 제습 능력이15리터 이상은 파워가 강하기 때문에 거실 및 주방 면적이 20평 정도라도 사용할 수 있다. 방에서 사용한다면 5리터 이하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여기서 5리터는 물통 용량이 아닌 제습 능력이다.
제품 설명에 제습 능력, 1일 제습량, 제습효율로 표시해두고 있으며 단위는 리터(L)다.
다양한 기능
제습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들어 있으니 제습기 고를 때 고려해 볼 수 있다.
제습이나 공기 청정 뿐만 아니라 빨래를 말리거나 옷장이나 신발 속 건조하기 어려운 곳까지 하는 기능도 있다. 📌집중 건조 가능한 제습기
물탱크 용량
제습기 고르는 법 중 두번째로 중요하게 봐야 하는 점이라면 바로 물탱크 용량이다. 큰게 좋다.
- 작은 집 – ~ 3리터 이하
- 큰 집 – 4L 이상 ~
제습기로 제거한 실내의 수분은 탱크에 모인다. 따라서 탱크 용량이 클수록 물을 버려 가는 횟수가 줄어 들어 번거롭지 않다. 최근에는 물통을 별도로 탈착하지 않고 호스만 연결해 배출하는 제품도 있다. 📌물 배출이 편한 제습기
하지만 물탱크 용량이 커질수록 본체도 커지니 설치할 장소가 어딘지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쉬운 세척
제습기 고르는 법 중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될 건 세척이 쉬운 제품이다. 습긱와 관련된 제품이다 보니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세척해 줘야 한다.
온라인에서 후기를 검색할 때 가격 역시 중요 하지만 세척이 쉬운 제품인가도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제습기 추천
위에 설명한 제습기 고르는 법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제품을 추천한다. 참고하여 현명한 소비 하길 바란다.
LG 제습기 보기
위닉스 제습기 보기
캐리어 제습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