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여행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올때쯤이면 벚꽃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벚꽃 명소가 많지만 가까운 일본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대부분 도쿄나 교토를 많이 생각하겠지만 현지인, 관광객 할 것 없이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사진 한장 찍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적고 벚꽃은 많은 곳은 어디 없을까요? 있습니다.
주소를 누르면 구글지도로 연결 됩니다.
바로 사가(武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일본인 사가는 녹차, 온천 등으로 유명합니다.
항공권 가격도 부담 없어 1박2일 이나 2박3일 가볍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인천 – 사가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유일합니다.
도시가 작다 보니 차로 다니며 하루면 벚꽃 명소를 다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럼 한 곳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엔노지(円応寺) 입니다.
절까지 올라가는 길이 벚꽃 터널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도 얼마 살지 않아 사진 찍기 정말 좋습니다.
끝까지 올라가면 비석들이 있고 작은 공터가 나오는데 이 곳 역시 한적하니 좋습니다.
두번째는 우라노사키역(浦ノ崎駅)입니다.
현지인들 중에도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아니면 잘 모르는 곳입니다.
시골 작은 간이역 이지만 봄에는 선로 양옆으로 펴 있는 꽃과 기차를 함께 찍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열차가 들어오면 다들 사진 찍기 바쁩니다.
앞자리에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이 곳에 갈 땐 열차 시간을 미리 검색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일평균 탑승객이 100명 정도인데 벚꽃이 필 때 쯤이면 서너배는 많은 사람들이 탑니다.
열차를 타고 가는 것보다 렌터카를 이용해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백년 벚꽃(百年桜)
사가에는 백년이 넓은 커더란 벚꽃 나무도 있습니다.
유채꽃이 벚나무 둘레를 감싸고 있어 더 매력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벚나무 뒤로는 논이 펼쳐지며 나무 근처에는 녹차밭도 있습니다.
어느 각도로 찍어도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봄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벚꽃여행.
조금 더 색다른 곳을 찾는 다면 사가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