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 맛집 Bing Boong Restaurant 여러번 가도 질리지 않는 곳

닌빈 맛집

닌빈 맛집 Bing Boong Restaurant

닌빈에서 머무는 동안 가장 자주 찾게 된 곳이 바로 닌빈 맛집 Bing Boong Restaurant이다. 닌빈을 여행하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보길 바라는 곳이다.

이 지역의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땀꼭 빗동 앞 대로변에 모여 있고, 메뉴 구성도 비슷한 편이다. 처음에는 ‘어디를 가도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음식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게 난다는 걸 이곳을 방문하고 나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 덕분에 닌빈에서 보낸 일주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 이곳을 찾았다.

여행지를 가보면 늘 느끼는 점이지만, 진짜 맛있는 식당은 번화한 메인 거리에서 조금만 벗어난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Bing Boong Restaurant도 그런 곳이었다. 분위기와 가격 모두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으로 남았다.

대부분 메뉴가 훌륭해

가격 역시 여행자 입장에서 정말 부담이 없다. 대부분의 메뉴가 3~5만동 정도이고, 가장 비싼 메뉴라고 해도 10만동을 넘지 않는다. 양도 생각보다 훨씬 넉넉해서 처음 방문했을 때는 주문을 받던 직원이 “이걸 모두 혼자 드실 건가요?”라고 물을 정도였다.

첫날에는 직원의 조언을 듣고 메뉴 수를 줄였지만, 그다음부터는 음식 양을 조금만 줄여 달라고 부탁한 뒤 매 끼니 3~4가지씩 골고루 주문해 즐겼다. 한국에서 한 끼 가격으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으니, 이건 정말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쌀국수는 기대 이하

닌빈은 서양 여행자가 특히 많이 찾는 지역이라 그런지, 길거리 음식만 봐도 그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난다. 대표적으로 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와플도 누텔라를 듬뿍 바른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쌀국수 역시 서양인의 입맛에 맞춰진 느낌이 강해, 다른 지역에서 맛본 쌀국수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베트남 여행을 하다 보면 쌀국수는 어디서 먹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기대할 수 있는데, 닌빈 맛집으로 손꼽히는 Bing Boong Restaurant에서도 쌀국수만큼은 예외였다.

다른 메뉴들에 비해 유독 만족도가 떨어져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이다. 대신 볶음면 종류는 기본 맛이 잘 잡혀 있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다.

후기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구글지도 평점이 5.0 만점일 정도로 믿고 찾아갈 만한 곳이다. 첫 사진에서 보이듯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특별한 편은 아니지만, 이곳의 매력은 그런 외적인 요소에 있지 않다.

이 식당이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부담 없는 가격에 예상보다 훨씬 맛있는 음식이 나오고, 직원 역시 늘 친절하게 응대해 준다. 그래서 화려한 인테리어가 없어도 다시 찾고 싶어지는 곳이 바로 Bing Boong Restaurant이다.


이곳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비건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아무래도 서양 여행자가 많이 찾는 지역이라 이런 구성 역시 그들의 취향을 고려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매 끼니 비슷한 메뉴만 선택하다 다른 것도 주문해 봤다.

그중에서도 베지터블 버거는 패티가 고기 대신 두부로 만들어져 처음에는 잘 어울릴까 싶은데, 막상 먹어보면 의외로 조화가 좋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식사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하노이 맥주는 한 병에 2만동으로 매우 저렴해 매 끼니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음료였다. 음식과 가성비가 모두 만족스러워,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한 끼를 원한다면 추천할 만한 선택이다.

댓글 남기기

트립닷컴 쿠폰 돈키호테 쿠폰 클룩 쿠폰 아고다 쿠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