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하시다테
미야기현의 마쓰시마, 히로시마의 미야지마와 함께 일본 3대 절경으로 꼽히는 교토 북부의 아마노하시다테.
교토 중심에서도 꽤나 먼 거리에 있어 마음 먹고 가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지만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다.
마타노조키
그리고 이 곳에 있는 아마노하시다테 뷰랜드 전망대에서는 마타노조키(股のぞき)라고 위 사진처럼 가랑이 사이로 거꾸로 쳐다보는 조금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거꾸로 보면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한다.
사건 개요
그런데 2월 15일 이 곳에서 마타노조키를 하고 있는 사람을 밀쳐 15m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 CCTV 영상을 보면 세게 밀지도 않았는데 중심을 잃고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현장 바로 아래에는 철제 펜스가 있었지만 남성은 그것을 넘어 15미터 아래로 낙하.
다행히 죽진 않았지만 중상이라고 한다. 공원이 생긴이래에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고 하니 관계자도 엄청 황당할 듯 하다.
꼭 다리 사이로 얼굴을 넣고 봐야 하는 바보 같은 짓을 해야 됐을까?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상하 반전하면 뒤집어 진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