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리조트
괌과 사이판은 가장 많이 비교되는 여행지 입니다. 어디가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고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두 여행지에 관한 비교가 필요하다면 아래 글을 한 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곳을 몇 번 가 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사이판이 더 저와 맞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솔로 여행객 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이판 리조트에 관한 글만 작성되었습니다.
켄싱턴 리조트
사이판 리조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곳이라면 켄싱턴 리조트라 할 수 있습니다. 사이판 여행을 5번 정도 다녀 왔는데 4번은 이 곳을 이용했었습니다. 다른 곳보다 우선 순위를 둔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조식, 중식, 석식 모두 선택이 가능하며 특히 중식과 일식 솜씨는 고급 레스토랑 못지 않은 실력이라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굳이 시내로 나가 끼니를 해결해야 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 입니다. 수영장도 좋고 전용 비치도 있고 무료로 패들 보드와 카약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만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에선 늦은 시간 파티가 열리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찾는다면 매일 밤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시내까지 이동 하려면 거리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저만 그런 느낌인지 모르겠는데 객실이 좀 시원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워낙 많은 한국 사람들이 찾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을듯 합니다.
PIC 사이판
가장 전통있는 사이판 리조트는 역기 PIC 사이판 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오래 돼 객실이 좀 오래 됐습니다.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인기가 있는 이유는 분명 있습니다. 첫번째는 워터파크 입니다. 3가지 워터 슬라이드, 인공 파도에서 바디 보드를 탈 수 있는 포인트 브레이크, 튜브를 타고 둥둥 떠나딜 수 있는 레이지 리버, 수심이 다양한 풀들이 많아 입 맛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좋아 한다면 정말 매력적인 사이판 리조트 입니다. 리조트내식당도 맛있는 음식을 많이 팔아서 따로 밖에 나가서 사먹지 않아도 될 정도 입니다. 프라이빗 비치에선 카약, 카누, 윈드서핑, 스노클링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쿠아 리조트
아쿠아 리조트는 BTS 사이판 썸머 패키지 촬영 시 등장한 리조트 입니다. 이 촬영후 아미의 성지가 되기도 했습니다.이 곳은 다른 사이판 리조트와 달리 2층짜리 코티지(cottage)로 되어 있으며 프라이빗 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객실에서 해변까지는 걸어서 5초면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입니다. 하지만 수영장이 다른 리조트에 비해 조금 작은 편 입니다. 약 5m 깊이의 수영장도 있어 다이빙이 가능한 것도 이 곳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뷔페는 평범한 편이며 맛있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월드리조트
월드리조트도 빼 놓을 수 없는 사이판 리조트 입니다. 2019년 전체 객실을 리뉴얼 해 아마 사이판 리조트 중에서 가장 객실 컨디션이 좋을듯 합니다. 켄싱턴 리조트와 마찬가지로 전 객실 오션뷰이며 사이판에서 가장 큰 워터파크를 자랑 합니다. 튜브를 타고 물 위를 둥둥 떠다니며 즐길 수 있는 아마존 리버, 2m 가 넘는 인공 파도풀,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캐슬 풀, 아이들을 위한 물대포 키즈풀 등 물놀이에 특화된 리조트 입니다. PIC와 쌍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강추 합니다. 하지만 이 곳 역시 식사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는 걸 보면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가고 사이판 리조트 한 곳을 정하라면 전 월드 리조트 입니다. 왜냐? 객실 컨디션이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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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리조트 중에서 시내와 가장 가까운 곳을 꼽으라면 하얏트 리젠시 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리조트 내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고 정원이 예뻐서 좋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 입니다. 전체적으로 객실과 시설등이 오래된게 가장 큰 단점이고 해양 액티비티, 썬베드 등을 이용하려면 비용이 발생 합니다. 가장 큰 단점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가라판 시내와 가까워서 좋긴 합니다. 이게 그나마 유일한 장점 입니다. 다른 곳들은 조금씩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것 같은데 이 곳은 아직 그럴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딱히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그냥 시내와 가까우니 빼놓을 수 없어서 넣어 봤습니다.
주변섬
사이판 여행이 처음이 아니라면 경비행기를 이용해 주변섬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특히 로타섬은 사이판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이 곳은 자연이 만들어 낸 스위밍 홀, 이름보다 더 예쁜 송송 전망대, 가장 예쁜 해변 테테토 비치 등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 합니다.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아는 사람만 아는 매력 철철 넘치는 곳 입니다. 사이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로타섬도 일정에 넣어보길 바랍니다.
혹시 괌 여행을 준비 중이신가요? 괌 리조트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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